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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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수 있길"…유산의 아픔에 ★들 향한 응원 '한마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12 00:02 / 기사수정 2023.11.12 00: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스타들에 많은 이들이 한마음으로 응원의 뜻을 전하고 있다.

11일 오후 김소영은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다"라며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김소영은 지난 9월 오상진과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임신 15주차였다고 밝혀져 많은 이들에 축하를 받았다. 이후 김소영은 유튜브를 통해 둘째 성별이 아들임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별을 겪은 이들 부부. 김소영은 알려진 임신 소식에 만나는 사람들이 소식을 물어주기에 이야기한다며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 이윤지는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두 딸 사이 유산의 아픔을 여러 번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이윤지는 "(아픔이) 세 번 있었다. 같은 해 수술을 3번 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이윤지는 둘째는 만나지 못하고 끝난다고 생각했다고. 이어 그는 남편 정한울과의 관계 또한 위태로웠다며 "예민해진 시기였다. 괜히 커피마실거냐고 물으면 밉더라"고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이윤지는 짧은 시기 급한 마음을 느꼈따며 "아직 몸이 준비가 안 됐는데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강한 생각만 갖고 준비는 배제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장영란 또한 채널A '신랑수업'에서 유산에 대한 깊은 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셋째 임신 당시 입덧에도 행복했다며 아이가 떠난 후 남은 상처를 언급했다. 장영란은 "너무 행복했다. 맨날 관련 유튜브만 보고, 너무 설렜다.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었다"며 힘들어했던 당시를 솔직히 털어놓으며 눈물지었다.

장영란은 "그때 내가 일주일동안 살려보겠다고 계속 주사 맞고 그랬는데, 오빠가 애들을 보다 보니까 애들한테 짜증을 내도 나한테 내는 것 같고, 누워 있는 게 죄스러웠다. 털고 일어나야지 하는 말도 상처였다"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지난 9월,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해 덤덤하게 아픔을 고백했다. 그는 "47세에 쌍둥이를 임신했었다. 집안이 난리가 났다. 그런데 유산됐다. 노산이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쌍둥이들이 태어났으면 현재 5살이었을 거라며 "다복하고, 힘들고,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 외에도 배다해와 이장원 부부, 강수정과 민지영 등 다양한 스타들이 솔직하게 아픔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다. 유산의 아픔을 딛고 다시 임신 준비에 나서 응원을 받는 스타도 있다.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지난해 결혼 7년 만에 아이를 임신했지만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방송에서도 임신의 기쁨을 공개했던 이들이기에 아픈 소식은 많은 이들의 위로를 받았다. 끝없는 사랑으로 힘듦을 극복하던 이들 부부는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다시 2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혀 또 한 번의 응원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임신에 대한 준비 경험과 아픔 등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용기를 주고 있다.

임신이 알려졌기에 유산의 아픔도 알려질 수 밖에 없던 이들. 아리고 고통스러운 이들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그 어느 때보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하나가 된 듯 슬픔이 묻은 고백을 위로하며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더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엄마 잘못이 아니니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게 고통이 되기도 하네요.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기도할게요" 등의 말을 남기며 이들을 걱정했다.

또한 "저도 이 시기가 제일 힘들고 그리웠네요", "그래도 고백이 힘들지 주변에 털어놓으니 후련하고 더 힘이 나더라고요","저도 힘들었는데 극복하고 지금은 예쁜 아기와 함께 있어요. 꼭 하실 수 있어요" 등의 글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각자의 아픔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로를 남기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방송·유튜브 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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