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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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엄기준에 발등 찍힌 이준..."내가 죽일거야" 각성(7인의 탈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1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탈출'에서 이준이 엄기준의 진짜 정체를 알고 제대로 각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5회에서는 민도혁(이준 분)이 형처럼 따르고 믿었던 매튜 리(엄긱준)가 사실은 그토록 증오했던 심준석(K)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민도혁은 성찬 갤러리 20주년 파티에 갔다가 심준석의 계략에 빠져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경찰에 붙잡혔다. 사실을 밝히고 싶었던 민도혁은 탈주했고, 한모네(이유비)가 민도혁의 도주를 도왔다. 

민도혁은 한모네가 자신을 도운 이유를 궁금해했고, 한모네는 "내가 하는 질문에 거짓없이 대답해 달라. 확신이 필요하다. K랑 손을 잡은거냐"고 물었고, 민도혁은 "대답할 가치도 없는 질문이다. 그 새끼가 내 가족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도혁은 자신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음을 말했다. 

한모네는 "CCTV에는 니 모습만 찍히지 않았냐"고 물었고, 민도혁은 "그날 갤러리에 K가 왔었다. 나랑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그래서 내 모습만 찍힌거다. 나한테 살인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 K가 노린건 나였다"면서 "K와 나 사이에 뭔가가 있다. K가 신경쓸만한 무언가"라고 생각에 잠겼다. 

이후 민도혁은 매튜 리를 찾았고, 매튜 리는 뻔뻔하게 민도혁 앞에서 "널 빼내려고 했는데 성찬그룹의 압력이 만만치 않았다. 그렇다고 탈주는 무모한 짓이다. 경거망동 하지마라. 성찬에 붙잡히면 죽을 수도 있다"면서 걱정하는 척을 했다. 



이에 민도혁은 "K보다 먼저 안 죽는다"면서 한모네를 이용해 경찰에게 '심준석이 갤러리 살인 사건의 범인임을 증명하고 다시 조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메모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매튜 리는 속으로 분노했고, 민도혁은 "K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매튜 리는 자리를 떴고, 민도혁은 매튜 리를 주시하면서 매튜 리가 구비서와 통화하는 내용을 도청했다. 매튜 리는 "멍청한 새끼. 민도혁 새끼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겠지? 내가 K라는 것을"이라고 말하며 비웃었고, 매튜 리의 정체를 알게 된 민도혁은 큰 충격을 받았다. 

제대고 각성하게 된 민도혁은 '이 모든게 K의 계략이었어. 기탁이 형 미안해. 형을 믿지 못해서. 형, 지금 어딨어요. 형이 하려던 일, 내가 꼭 할게. 그리고나서 형 꼭 찾을게. K, 반드시 내 손으로 쏴 죽일거야'라고 다짐했다. 

민도혁은 매튜 리의 정체가 심준석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티키타키 서버실 잠입에 성공했지만, 매튜 리의 지시로 민도혁을 뒤쫓았던 양진모(윤종훈)에 의해 정신을 잃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예고 영상을 통해 민도혁이 "심준석의 진짜 모습을 까발려 주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민도혁이 심준석에게 어떤 반격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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