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로 가자"…정국, 퍼포먼스로 증명한 '황금빛 순간' (쥬크박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으로 '글로벌 팝스타' 수식어를 증명했다.

정국은 3일 오후 1시 첫 솔로 앨범 'GOLDEN'과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앞서 활동을 펼쳤던 솔로 싱글 'Seven'의 Explicit Ver.과 Clean Ver., '3D'를 포함한 총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정국은 지난 여름 발매한 솔로 싱글 'Seven'으로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 달성 신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 히트'를 했기에 이번 앨범에도 많은 기대가 모였다.

기대 속 공개된 이번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Seven'을 함께한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Andrew Watt)와 서킷(Cirkut)이 다시 의기투합한 곡이다. 



레트로 펑크(Retro funk) 장르의 곡에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더해지며 듣는 맛을 더했다. 가사에는 "우리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깊기에,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정국은 여러 공간에서 펼쳐지는 댄서들과의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층 성숙한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에 세련되고도 힘 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앨범 발매 전인 이날 오전 공개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정국은 "퍼포먼스가 굉장히 멋있다. 제가 봐도 괜찮더라"고 자신한 바. 실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정국은 파워풀한 에너지로 터널, 원형 돔, 고풍스러운 느낌의 극장 등 모든 곳을 무대로 만들며, 향후 선보일 무대 역시 기대케 했다.

또한 이날 정국은 아미(팬덤명)에게 더 위로 가자는 말을 했던 것과 관련, 목표도 밝혔다. 정국은 "단순하게 아티스트로서 많은 무대와 많은 장르에 계속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을 목표라고 밝히고 "누군가는 욕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 스스로 인정이 되고 만족할 때까지 내가 가는 길만 보고 달려갈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정국은 "또 해보고 싶은 건 한 3시간 정도의 콘서트를 혼자 채울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그룹으로서도 마찬가지지만 잘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더 위로 가자'라는 말을 아미에게 했는데 함께 이루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자신의 바람에 한 발 더 성큼 다가선 정국이 보여줄 앞으로의 모습들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진=정국 'Standing Next to You'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