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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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과거 화상채팅 왕자였다"…과거 감성 닉네임 공개 '폭소' (이십세기힛트쏭)

기사입력 2023.11.03 07:13 / 기사수정 2023.11.03 07: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과거 인기를 모은 애절한 록발라드 명곡들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상남자도 오열! 가을 록발라드 힛-트쏭'편으로 MC 김희철을 한껏 들뜨게 만드는 가을을 사랑하는 상남자들의 그 시절 애절한 록발라드 명곡들이 공개된다.

오프닝부터 격하게 헤드뱅잉을 하다가 긴 머리 아이템을 탈착한 김희철에게 김민아는 "사랑도 모르면서 무슨 록발라드 타령이에요"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에 김희철이 "록발라드를 부르기 위해 사랑을 한다"라고 대답해 김민아가 어이없어하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순위 소개는 당시 2030세대 남성 팬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인트로부터 후렴구가 강조되는 웅장한 록발라드 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김민아는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좀 웃긴다"라며 남자들의 록발라드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고, 김희철은 "옛날에는 일단 다 하늘로 보냈지만 죽이지 않고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라며 가사를 설명했다.

가수 본인도 술을 끊고 철저하게 목 관리할 만큼 난이도 최상의 곡이 소개되자 김희철은 "대중이 말하길, 본인 혼자 부르려고 만든 노래"라고 언급했고, "리니O의 몇 천만 원하는 고가의 게임 아이템도 빌려주는 형"이라면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남자들이 오래된 록발라드를 많이 부르는 연구 결과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김민아는 "남자들은 평균 33세부터 새로운 노래를 듣지 않는 반면 여자들은 49세까지 최신곡을 듣는다"라고 말해 김희철이 공감을 얻었다.

이 외에도 '화상 채팅을 해봤냐'는 이동근 아나운서의 물음에 김희철이 "하O리 왕자"라면서 당시 유행했던 화상 채팅 닉네임을 소개하게 만든 남자들의 NO.1 애창곡까지 소개된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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