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8 00:42 / 기사수정 2011.07.08 00:42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어제 경기로 근 보름 만에 승리를 거둔 LG는 오늘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도 승리함으로써 지난 6월 10일에 치렀던 기아와의 주말 3연전 이후 26일 만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활약해주는 중심타선과 더불어 오늘은 선발로 등판한 리즈 선수의 호투가 돋보였던 경기였는데요.
수식어처럼 따라 붙었던 "6이닝 3실점"을 최근 4경기 동안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키치 선수에 비해 조금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식은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오늘은 정말 작정한 듯 한 인상을 주며 매섭게 한화 타자들을 상대했습니다.
최고구속 159km/h의 광속구를 바탕으로 간간히 낙차 큰 변화구를 섞는 피칭을 보이자 한화 타자들은 제대로 맞서지 못한 체 물러나더군요.
그 이후에도 이러한 속구는 상당히 위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간 제구 때문에 구속을 5km/h이상 낮추고 던졌던 그런 모습이 아니었죠.
[사진 = 리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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