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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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X지숙 "레인보우 완전체? 기회 있다면 무조건 OK" (복면가왕)[종합]

기사입력 2023.10.29 19:00 / 기사수정 2023.10.29 19: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레인보우 출신 배우 오승아가 그룹 활동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오늘은 할머니께 황금 가면을 선물해 드릴 거예요 빨간 모자'의 정체가 오승아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승아는 '오늘은 할머니께 황금 가면을 선물해 드릴 거예요 빨간 모자'로 무대에 올랐고, '늑대야 넌 왜 그렇게 입이 커? 무대를 씹어 먹기 위해서지 늑대'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오승아는 1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고, 지숙은 정체가 공개되기 전 오승아의 정체를 알아챘다. 김성주는 "지숙 씨는 피해 갈 수가 없다"라며 밝혔고, 오승아는 "사실 아까 대기실에서 지숙이가 '네' 하는 숨소리만 들어도 제가 '지숙이가 왔네?' 하고 저도 알고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진짜 동작할 때 지숙 씨는 아신 거냐"라며 물었고, 지숙은 "언니가 항상 녹음할 때 하는 손가락이 있다. 그걸 꺼내는 순간 '맞구나' 싶어서"라고 밝혔다.

또 김성주는 "오승아 씨가 배우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가수로 무대 위에 선 건 굉장히 오랜만이라고 들었다"라며 궁금해했고, 오승아는 "노래를 혼자 부르게 된 건 3년 만에 노래를 하게 됐다. 설레면서 긴장도 되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김성주는 "걸그룹 아이돌로 활동할 때 하고 배우로 활동할 때 하고 좀 다르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오승아는 "아이돌로 활동할 때는 10대, 20대 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셨다면 제가 또 일일 드라마를 많이 해서 그래서 지금 20대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어르신분들은 저를 예뻐해 주시고 많이 알아봐 주신다"라며 전했다.



김성주는 "승아 씨가 그동안 악역을 주로 많이 맡는 바람에 '지금 저 사람은 악역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 성격도 저런 거 아냐?' 이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라며 전했다.

오승아는 "제가 한번 악역을 하다 보니까 연속 4번을 악역을 하게 됐다. 매니저 부모님이라든지 친구들 부모님이 '쟤 원래 저런 성격 아니냐' 걱정을 많이 하셨다더라. 근데 제가 드디어 '세 번째 결혼'이라는 드라마에서 선역을 맡았다. 착한 역할을 하게 됐다. '그런 오해를 푸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기뻐했다.

김성주는 "오승아 씨가 나쁜 애로 오인받을 때마다 속상해하는 사람이 저기 앉아 있다. 지숙 씨도 많이 속상했냐"라며 거들었고, 지숙은 "어디 가서 같이 밥을 먹거나 하면 가게 사장님이 '저분 거기 나오는 그 사람 맞지?' 언니한테 안 물어보고 저한테 물어보더라. 언니가 나름 힘들어하는 거 같더라. 저희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한 번 보낸 적 있는데 '우리 애 나쁜 애 아니에요'라고 메시지를 써서 보낸 적이 있다"라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김성주는 "레인보우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뭉칠 계획은 없으신지"라며 기대했고, 오승아는 "일단 저희가 바쁜 와중에도 정말 자주 모인다. 최근에도 다 같이 모였었다. 레인보우 완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지는 좀 됐다. 저는 멤버들이 원하면 충분히 모일 의향이 있다"라며 못박았다. 지숙 역시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오케이다"라며 맞장구쳤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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