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신뢰" 우즈 콘도 터졌다…'환승연애' 도파민은 덤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환승연애'의 도파민과 '아이 엠 신뢰' 밈으로 꽉 찬 콘서트로 다시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우즈 앙코르 월드투어 '우리 앤드(OO-LI and)' 서울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전날에 이어 양일 간 펼쳐졌다. 

이번 앙코르 월드투어 '우리 앤드'는 각자의 시간을 거쳐 다시 마주한 '우리'가 더없이 소중한 이 순간을 함께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 9개 도시 무즈(MOODZ)와 만난 우즈는 월드투어 타이틀 '우리'와 '그리고'의 영문인 '앤드'를 더한 '우리 앤드'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앞선 월드투어 셋리스트에 없던 새로운 무대가 예고돼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바. 그중에서도 '환승연애' OST '해가 될까' 무대는 첫날부터 뜨거운 후기가 쏟아지면서 이날 공연에서도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연 중반 무렵 "원래는 커버곡 순서였는데 다른 곡을 준비했다. 제 노래 중 꽤나 유명한 노래를 가져왔는데 바로 해보도록 하겠다. 알면 따라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장내에서는 이미 눈치를 챈 팬들의 웅성거림으로 가득찼다. 

'해가 될까' 전주가 나오자마자 장내가 떠나가라 팬들의 환호 소리로 꽉 채웠다. 우즈는 '해가 될까' 1절을 불렀고, 후렴 부분은 팬들의 떼창이 더해져 풍성함을 더했다. 

노래를 마무리한 후 우즈는 "'환승연애' 재밌게 보셨나요? 저도 재밌게 봤다"라고 웃었다. 



이어진 코너는 무즈의 센스 넘치는 슬로건 대결. 이때 우즈는 가장 처음으로 "조승연 콘서트 믿고 와요. I am 신뢰에요"란 온라인상 최대 유행 밈이 담긴 슬로건을 읽어 모두를 빵 터뜨리게 만들었다. 

이후로도 'I am 신뢰'라는 밈이 담긴 슬로건이 등장했고, 우즈는 "요즘 유행어냐"고 물어 또 한 번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즈는 이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도쿄를 재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나고야, 대만 타이베이 그리고 미국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휴스턴, 애틀랜타, 뉴욕 등 북미 6개 도시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등 전세계 무즈와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