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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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전청조 언급?..."왜 혼외자는 특정 호텔만?"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10.27 12:50 / 기사수정 2023.10.27 14:06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명수가 남현희, 전청조 사태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검색N차트'는 '라디오쇼'에서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코너로, '키워드로 알아보는 빅데이터 차트쇼'이다.

이날 두 사람은 펜싱선수 남현희의 전청조 사기 피해에 관해 언급했다. "마지막 키워드는 누구 편을 들기 어렵다"며 운을 뗀 전민기는 남현희가 재혼 상대로 발표한 인물이 사기 전과가 있는 여성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15살 연하의 재벌 3세 전청조와 결혼한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기사가 올라온 뒤 전청조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전민기는 "같이 학교 다녔던 친구들도 있을 거고, 강화도 출신이다 보니까 거기서 나고 자란 분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러 언론사도 사실 확인을 위해 취재에 들어갔다. 사기 사건으로 처벌 받기를 여러 번,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임을 발표했다. 해당 이슈는 지상파 뉴스에도 여러 차례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5일에는 한 연예 전문 매체가 사기 전과 판결문을 보도하기도. '이걸 어떻게 몰랐냐'는 반응이 많으나 남현희는 완전히 속았다고 해명하는 상황이다. 속았음을 알게 된 그는 이후 전청조에게 이별 통보를 한 뒤 모친의 집에 머무르는 중이라고.

이별 통보를 받은 전민기는 남현희 어머니의 집에 찾아와 계속 벨을 누르는 등 소란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 스토킹 혐의로 잡혔다 풀려났다. 그의 사기 혐의는 계속 수사 중.



전민기는 "사람들로서는 이해 안 되는 부분을 계속 재생산한다"며 현재 여러 팩트 체크가 이루어지는 중이라고 알렸다.

이에 박명수는 "재벌 3세가 아니고 전과가 있었는데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했고, 그런 것들은 충분히 처벌이 되겠죠?"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어 "왜 혼외자면 특정 호텔만 나오냐"고 물은 그는 "그 그 호텔 회장님은 얼마나 열받겠냐, 맨날 그 호텔만 얘기하냐"고 말했다. "낸시랭 때도 그 회장님은 뭔 날벼락이냐, 사업 잘해놓고 참"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해당 사건에 대해 "여러분 제가 50 평생 살면서 많은 어록 만들고 좋은 얘기 하지 않느냐"며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나에게 호의를 베풀면 100% 사기"라고 조언했다.

본인 역시 사우나에서 나오던 중 한 행인이 호의를 베푼 적이 있었고, 나중에 그 사람에게 피해를 봤다고 언급하기도. 그는 당시에는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모르는 사람의 호의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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