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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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 재벌 놀이' 흔적 지우기…벤틀리 선물+1200만 원 호캉스 사진 삭제

기사입력 2023.10.27 10:50 / 기사수정 2023.10.27 11:4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1200만원 대의 초호화 풀빌라 사진을 삭제했다. 

최근 남현희는 지난 2월 14일 자신의 SNS에 "쪼~오늘도 펜싱"이라는 멘트와 함께 올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지웠다. 

해당 룸은 파라다이스시티 호탤 내의 그랜드 디럭스 풀빌라로 1박 가격이 1,2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현희는 재혼 상태라고 밝힌 전청조의 애칭인 '쪼'를 언급, 두 사람이 함께 있었음을 어필했다. 

특히 전청조는 남현희를 비롯해 주변인들에게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며 재력을 과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벌 3세를 사칭한 전 씨가 남현희와 파라다이스시티를 찾아 소위 '재벌 놀이'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청조는 지난 2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소개됐으나 이후 성별 논란, 사기 전과 등이 드러나며 25일 결별했다. 26일 새벽에는 남현희의 모친 자택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경찰 신원조회 결과 전청조는 사기 등 전과 10범의 27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라다이스 그룹 역시 26일 "혼외자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남현희는 지난 8월 결혼 12년 만에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하나가 있다. 

사진 = 남현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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