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마약 제보 받는다"…'그알' 나선다, '이선균 파장' 어디까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실태와 관련된 제보를 받는다.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서울 강남의 이른바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배우 이선균의 룸사롱발 마약파문이 이어지며, 연예계 전반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이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정식 전환되면서 촬영을 마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는 개봉에 빨간불이 켜졌고, 광고계는 흔적지우기에 들어섰다.




이런 가운데 25일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경찰청은 다른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대상자의 신분이나 구체적 혐의 내용은 아직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이선균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선균을 포함한 8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다.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제벌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은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이선균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