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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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 현진, 눈물의 심경 고백 후 1년 여…"내 무기 고민"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10.23 0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현진이 글로벌 팬들의 사랑과 응원 속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콘서트 무대에 섰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지난 21일과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 Seoul Special (UNVEIL 13))'을 펼쳤다. 

이번 '파이브스타 돔 투어' 서울 콘서트는 지난해 5월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 투어 '매니악(MANIAC)' 서울 공연 이후 약 1년 여 만. 데뷔 5년 만에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으로 꼽히는 고척돔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의 놀라운 성장세와 글로벌 위상을 확인시켰다. 



지난해 공연보다 한층 더 커진 스케일로 팬들과 만난 스트레이 키즈는 오프닝부터 뜨거운 열기로 무대를 압도했다. 약 3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 내내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를 쉼 없이 쏟아내며 그동안 쌓은 무대 내공과 노하우를 자랑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 서사를 입증하는 대표곡 무대는 물론 오는 11월 발매를 앞둔 새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 수록곡 무대 그리고 개인 무대까지 알차고 풍성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업그레이드된 공연만큼 멤버들의 발전한 실력과 무대에 임하는 태도, 기세 등도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해 공연 당시 눈물을 보인 현진은 이날 누구보다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팬들의 반응을 이끄는가 하면 개인 무대에 대한 고민 등을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진은 지난해 서울 공연 말미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게 익숙하지 않을뿐 아니라 내가 이렇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나 생각이 들었다", "사랑받는 걸 좋아한다. 꾸준히 사랑받고 싶다" 등 진솔한 마음을 눈물과 함께 토해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자아냈던 바. 



당시 코로나19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2년 여 만의 국내 팬들과 마주한 공연이었고, 현진 개인적으로도 불미스러운 일로 잠시 활동을 멈추기도 했던 만큼 팬들에 대한 소중함과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그 어느 때보다 컸음을 짐작케 하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당시 현진이 보인 진정성 가득한 눈물의 심경 고백은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고, 얼마나 그가 무대에 진심인지 느끼게 했다. 나아가 스트레이 키즈의 일원으로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후 스트레이 키즈는 세계 음악 시장을 무대로 기록 행진을 펼치며 보이그룹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 선 현진 역시 1년 여 만에 마주한 팬들 앞에서 당당하고 한층 업된 텐션을 보였다. 



오프닝 공연 이후 "오늘 팬들 컨디션 너무 좋다" "폼 미쳤다" 등 한층 들뜬 기색을 드러내는가 하면 "여러분 함성 소리에 저희 컨디션이 좋아서 무대를 부쉈다" 등 너스레 섞인 말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또 개인 무대로 준비한 '마이크 앤 브러쉬'에 대해 "콘서트에서 개인 무대를 한다고 해서 어떤 무대를 할까 고민하다가 저랑 잘 어울리고 가장 자신 있는 '내 무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섹시는 아주 조금 가미했다. 어떤가요?"라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 '락스타'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락(樂)'은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가 직접 완성한 곡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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