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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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이선균, 반쪽짜리 입장문…'3억' 협박은 왜 당했나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1 08:30 / 기사수정 2023.10.21 10: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선균 측이 마약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가운데, 공갈 협박을 저질렀다는 사건 관련자 A씨에 대한 고소만 단호한 모습이다.

마약 혐의로 경찰 내사가 진행 중이라는 톱스타 L씨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 타임',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기생충'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선균이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영화배우 L씨 등 8명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이선균이 마약 공급책 A씨에 압박을 느껴 2~3억 원을 건넸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또 함께 조사 중인 8명에는 연예인과 마약을 함께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또 다른 먀악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출신 B씨와 가수 출신 배우와 마약을 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재벌 3세 C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했다.



이에 20일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린다"라며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며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선균 측은 마약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대신 A씨에 대한 고소에만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아직 내사 진행 중인 사항으로, 아직 경찰 조사를 받은 건 아니다. 그렇기에 이선균 측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택적으로 입장을 밝힌 이선균에게 대중들은 아쉬움과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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