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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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아 줄 것"...'7인의 탈출' 엄기준, 악인들 손 안에 넣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21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탈출'에서 엄기준이 7인의 악인들을 자신의 손 안에 제대로 쥐어 넣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9회에서는 7인의 악인들에게 경고를 날리는 매튜 리(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튜 리는 자신의 딸 방다미(정라엘)와 자신을 도와준 방칠성(이덕화)를 죽인 사람이 K(김도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K는 성찬그룹의 후계자 심준석이었다. 그리고 심준석은 매튜 리가 이휘소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매튜 리에게 직접 '이휘소 반가워'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이에 매튜 리는 "자기를 잡아보라는 뜻이다. 나한테 경고를 하는 것"이라면서 "놈이 원하는대로 술래잡기 시작해야지"라고 했다. 

이후 매튜 리는 방칠성과 방다미의 유골을 모신 묘소 앞에서 "모든 계획인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한사람 한사람 차근차근 짓밟아 줄겁니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매튜 리는 금라희(황정음), 양진모(윤종훈)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복수 계획에 들어갔다. 

매튜 리는 두 사람에게 "축하 파티를 하려고 한다. 특별한 분들을 초대했다. 두 분을 포함한 제주도 생존자 7인을 초대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기적같은 분들은데 의미있는 응원이 되지 않겠냐"고 말하면서 금라희와 양진모를 큰게 당황시켰다. 



그리고 7인의 악인은 파티에 초대돼 매튜 리의 집을 찾았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쯤, 매튜 리는 악인들에게 제주도에서 벌어졌던 끔찍한 살인 현장 영상을 보여줬다. 매튜 리는 "저기 흉기를 들고 죽인 사람들 여러분들 맞죠. 똑바로들 말해. 이 영상이 뭔지. 당신들, 무인도 살육 현장에 있었던거지. 나한테 거짓말한 댓가는 혹독하게 치루게 될거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스파이 민도혁(이준)은 "이 모든 건 이휘소 때문이다. 그자에게 협박받고 있었다"고 말했고, 모두 이휘소를 정신나간 사이코로 몰아갔다. 한모네(이유비)는 "이휘소가 벌인 살인쇼였다. 우린 제정신이 아니었다. 우린 이휘소에게 놀아났다"고 했고, 차주란(신은경)은 "우린 잃을게 많다. 우리 같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게 말이 되냐"고 거짓말을 했다. 

금라희는 매튜 리에게 "우리를 믿어야한다"고 호소했고, 양진모는 "만약 이 일이 밝혀지면 우리 다같이 곤란해진다. 티키타카도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은근히 협박까지 했다. 매튜 리는 "당신들이 방다미를 죽였냐"고 물었고, 한모네는 "우린 아니다. 진범이 따로 있다"고 했다. 그리고 금라희가 진범이 K임을 고백했다. 

매튜 리는 경찰에게 제주도 영상을 넘기는 것을 철회하는 대신에 7인의 악인들에게 중요한 것 하나씩을 걸라고 말했고, 이들은 목숨, 의사직, 경찰청장직, 교사직 등을 내걸었다. 이에 매튜 리는 "당신들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이휘소는 내가 찾아보겠다. 당신들말처럼 미친 사이코인지 피해자인지는 곧 알게되겠지"라고 말해 악인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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