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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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X옹성우, 마약 잠입수사 시작…"나랑 같이 하자" (강남순)[종합]

기사입력 2023.10.15 23:59 / 기사수정 2023.10.15 23:59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와 옹성우가 마약 수사를 위해 공조를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강남순(이유미 분)과 강희식(옹성우)가 잠입 수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순은 엄마 황금주(김정은)와 눈물 겨운 재회를 했다. 강봉고(이승준)는 집을 둘러보고 있던 강남순을 찾아와 그를 불렀고 강남순은 "그때 사진관, 아빠?"라며 눈물을 보였다.

강남순은 "아빠 미안해, 내가 아빠 손을 놓아버린 거지"라며 강봉고와 포옹했다. 
이어 강남인(한상조)도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강봉고는 "지방에 가려져서 그렇지 너랑 닮았다"라며 쌍둥이 동생을 소개했고 강남순은 강남인과도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강희식의 도움으로 딸인 강남순과 재회를 하게 된 황금주는 강희식에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원하는 게 뭐냐. 인간은 누구나 필요한 게 있고 결핍이 있다. 필요한 게 뭐냐. 채워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희식이 "마약수사를 하고 있다. 최종 빌런을 잡는 거?"라고 하자 황금주는 그에게 돈 봉투를 내밀었다. 거절함에도 불구하고 황금주는 "오해하지 말아라. 이런 거 필요 없는 분인 거 안다. 그냥 내가 이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 나 돈 이러려고 번다. 내 딸 찾아준 사람에게 난 내 모든 재산도 줄 생각을 했다. 이걸 받는 게 맞다"라고 전했다.

그때 마침 강희식의 엄마가 나타났고, 둘을 본 그는 "아무리 궁해도 그렇지, 저런 엄마 같은 여자한테 스폰?"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황금주는 "여사님, 그런 거 아닙니다. 이렇게 멋진 아들을 그렇게 밖에 못 보세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날 황금주는 강남순에게 한국의 자본주의를 가르치려고 했다. 그러나 강남순은 "나 공부 싫어한다"며 "난 여기 올 때까지 엄마, 아빠 만나는 생각만 했다. 만나니까 이제 내가 뭘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황금주는 "모르긴. 엄마랑 행복하게 살면 되지. 아빠는 한 번씩 보면 되고"라며 "우리 딸은 뭐 할 때가 가장 행복해?"라고 물었다.

이에 강남순은 "난 누굴 도와줄 때 정말 행복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남순은 데이트를 하냐는 황금주의 물음에 "그냥 밥 먹는 거다"라고 둘러대며 준비를 마쳤다.

강희식은 식당에 도착한 강남순을 보고 "진짜 강남 사람 다 됐네. 예쁘다는 뜻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강남순은 "이게 자본주의의 맛인 거구나"라며 음식을 먹었고 강희식은 "사람들이 이러려고 돈 버는 거다. 좋아하는 사람 맛있는 거 사주려고"라며 은근슬쩍 마음을 드러냈다. 강남순은 당황하며 강희식을 쳐다봤고 강희식은 급히 화제를 돌렸다.

"당분간 지구대에 없을 것 같다. 잠입 취재를 하게 될 것 같다"는 강희식의 말에 강남순은 "나랑 같이 하자. 나 힘도 세잖아"라며 "너가 하는 일이면 좋은 일이지 않냐. 너랑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 남을 도와줄 것 같고"라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공조를 시작해 두고에 신입사원으로 잠입했다. 배달 업무를 함께하게 된 둘은 에어디앤디 사기꾼을 만났고 강남순은 사기꾼의 가방을 몽골로 날려버리는 것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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