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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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위' GAM, 이변 없이 팀 웨일스 격파...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15 15:22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GAM이 팀 웨일스를 잡고 베트남 대표로 스위스 스테이지로 향한다.

GAM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팀 웨일스와 최종 진출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 1시드' GAM은 전세계 LOL e스포츠 최고의 팀들이 대결하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해 자신들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1세트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1시드 GAM이었다. GAM은 팽팽한 흐름 속 '카티' 당타인피의 신드라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20분 결정적으로 '내셔 남작'을 사냥한 GAM은 이후 열린 소규모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4000골드 이상 성장 우위를 점했다.

성장 차이가 나자 GAM은 공성 단계에 돌입한 뒤 본격적으로 적진을 공략했다. 24분 미드 억제기 앞 전투에 힘입어 GAM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결국 GAM은 26분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

2세트에서는 팀 웨일스가 제대로 반격에 성공했다. 1세트와 다르게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던 팀 웨일스는 13분 만에 3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스파르다' 응우옌보안호앙의 크산테는 15분 전 3킬을 기록하면서 팀 웨일스 운영의 핵심이 됐다. 큰 어려움 없이 GAM을 압박한 팀 웨일스는 몇 번의 노림수를 가볍게 제압하고, 27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두 팀은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치열하게 대결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기세를 끌어올린 팀은 GAM이었다. 소규모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승리를 쟁취한 GAM은 24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운영의 속도를 높였다. 버프 확보 이후 가볍게 적들을 밀어낸 GAM은 32분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의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4세트에서 팀 웨일스는 다시 한번 레드 진영을 선택하면서 자신들의 색깔을 제대로 드러냈다. 팀 웨일스는 미드 라인 득점으로 GAM을 압박하기도 했으나, 10분 교전 패배로 패색이 크게 짙어졌다. GAM은 2000골드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본격적으로 팀 웨일스를 무너뜨리기 위한 기반을 쌓았다.

GAM은 '리바이' 도두이칸의 오공, '팔레트' 응우옌하이쭝의 세트, '카티' 당타인피의 오리아나가 소규모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면서 승리의 팔부 능선을 넘었다. 팀 웨일스는 노림수가 지속적으로 실패하면서 더욱 위기에 몰렸다. 결국 GAM은 26분 팀 웨일스의 버팀목이었던 '아르테미스' 쩐꾸옥훙의 칼리스타마저 잡아내고 적진으로 향해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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