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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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없어 외롭지만"…임현식의 고백, ♥멜로디 사랑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13 22:10 / 기사수정 2023.10.14 06:5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비투비 임현식이 심해보다 깊고 넓은 무한 매력으로 꽉 채운 단독 콘서트를 선사했다. 

임현식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다이브 인투 유(DIVE INTO YOU)'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2019년 11월 열린 '랑데부(RENDEZ-VOUS)' 이후 4년 여 만에 개최한 '다이브 인투 유'는 선예매 1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 기록, 추가 회차 오픈 등 솔로 아티스트 임현식의 인기와 티켓 파워를 확인시켰다.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 임현식은 "'랑데부' 이후 4년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3회 모두 매진시켜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를 사랑해주셔서 특별히 추가 공연하게 됐다. 여러분 덕분이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임현식은 뛰어난 보컬 실력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 등 음악적 역량까지 두루 갖춘 올라운더 뮤지션이다. 특히 임현식은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나의 바람' 등을 프로듀싱하며 팀내 '음악적 아버지'로 통할 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다이브 인투 유'는 '바다'를 콘셉트로 한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부터 '랑데부'의 세계관을 잇는 광활하고 실험적인 '우주' 콘셉트의 효과 등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 연출로 현장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임현식은 "'랑데부' 때 우주 콘셉트로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우주만큼 좋아하는 바다 콘셉트로 만들어 봤다. 어렸을 때부터 우주, 바다를 좋아했다. 어머니께서 태몽도 파란 바다로 꾸셨다더라. 재미로 사주를 봐도 바다가 나오더라. 제가 바다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또 그는 "우주와 바다는 닮았다. 저는 그런 미지의 공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우주, 바다가 굉장히 관계가 깊다. 밀물과 썰물도 달로 인해, 중력으로 인해 있지 않나. 진짜 신기하다. 중력이라는 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여러분의 중력도 저를 끌어당기고 있지 않나. 정말 멜로디는 저한테 그런 존재다. 우주같고 바다같고 중력같고 빛이고"라고 고백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임현식은 그동안 발표한 솔로곡부터 현재 작업 중인 새 솔로 앨범 미발표 신곡 무대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는 미발표 신곡 '선샤인(SUNSHINE)'에 대해 임현식은 "작업할 때 굉장히 힘들었다가 여러분들을 생각하니까 작업이 술술 풀리더라. 가사를 들으면 여러분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임현식의 팬사랑은 공연 내내 계속 이어졌다. 차분하고 시크한 분위기의 발라드 무대를 선보이다가도 볼하트, 손하트 등 각종 하트로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하는가 하면 특유의 눈웃음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공연 말미에는 비투비 '너 없인 안 된다' '나의 바람' 무대로 팬들과 하모니를 이뤘다. 임현식은 "여섯 명이 부르는 노래를 혼자 부르기 힘들겠죠. 함께해달라" 요청했고, 팬들의 완벽한 떼창에 힘입어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2시간 여 공연을 홀로 꽉 채운 임현식은 "솔로 활동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대기실에 있을 때 혼자 있으면 너무 조용하다. 제가 진지하고 차분하다 보니까 더 조용해지는 것 같다. 멤버들이 없어서 외롭고 보고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도 멤버들이 응원해줘서 화이팅하고 있다"고 비투비의 소중함을 엿보였다. 

이어 "비투비 멤버로서 솔로 가수로서 달라지지 않는 것은 여러분들에 대한 제 마음"이라 덧붙였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임현식은 환하게 웃으며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라는 인사로 화답했다. 

한편 이번 임현식 단독 콘서트 '다이브 인투 유'는 같은 장소에서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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