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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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혼났다"…NCT 127, '태일 빈자리' 있지만 '맞춤형 슈트'처럼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06 13: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리더 태용이 직접 참여한 안무로 '멤버 맞춤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NCT 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마크, 해찬, 정우)의 정규 5집 'Fact Check(팩트 체크)'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NCT 127은 이번 정규 5집 'Fact Check'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앨범 제목처럼, 그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극강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K팝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 자신들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계획이다.

타이틀곡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는 강렬한 메인 신스 루프와 아프로 리듬이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댄스 곡으로, NCT 127을 영원한 가치를 지니는 '작품', '불가사의'에 빗대어 우리를 ‘Fact Check’ 해봐도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고, 우리는 잘나간다는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를 담았다.



안무에는 태용이 참여했다. 이날 태용은 "운이 좋게 타이틀곡 안무에 참여할 수 있게 됐는데. 퍼포먼스를 만들어나가는 게 이렇게 큰 즐거움이었다는 걸 이번 앨범 통해 알게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더해 유타는 "원래 시안이 있었는데 (태용이) '내가 더 좋은 거 만들어보겠다' 해서 한 시간만에 짜서 컨펌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찬도 "형이 안무를 짜보겠다고 했을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태용이 형이 안무를 짰던 게 몇 개가 있는데 그걸 보면서 기대가 됐다. 현장에서 안무를 가르쳐주면서도 멤버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짜다보니까 슈트 핏이 꼭 맞는 것처럼, (안무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멤버 태일이 지난 8월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 부상을 입어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이날 자리에도 불참한 가운데, 멤버들은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겪은 고충들도 밝혔다. 

쟈니는 "어려운 게 원래 9명인데, 8명이 되니까 줄 같은 게 달라지더라"며 "도영이가 저한테 많이 혼났다"고 밝혀 주위를 웃게 했다. 도영은 "홀수로 했는데 짝수로 안무 대형을 맞추거나 할 때 쉽지 않더라"면서도 "이겨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해찬은 "태용이 형이 어떤 멤버의 뭐가 멋있는지를 아니까 디렉을 할 때도 '어떻게 하면 더 멋있을 것 같아' 그런 게 많았다"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이번 활동의 성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도영은 "빌보드나 해외 유명차트 같은 경우, 좋은 성적을 바라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희 연차라 쌓여가면서 생각도 많아지는 지금 시점에서는 그 어떤 성적이 주어져도 지금 앨범이 팬분들께 좋은 추억이 되고, 행복한 시기로 남는다면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반면 태용은 "저는 자신있다"며 "어떤 기록이 나올지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저희도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짜내면서 하고 있으니까 기록이 있다면 좀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NCT 127 정규 5집 'Fact Check'는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무중력 (Space)', 'Parade (행진)(퍼레이드)', 'Angel Eyes(엔젤 아이즈)', 'Yacht(요트)', 'Je Ne Sais Quoi(주 느 세 콰)', '별의 시 (Love is a beauty)', '소나기 (Misty)', 'Real Life(리얼 라이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9곡이 수록됐다.

발매 후 오후 8시에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 구 삼표레미콘 부지에서 쇼케이스 'A Night of Festival(어 나이트 오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고아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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