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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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다가올 AI 미래…역사·문화 아우르는 감동과 재미

기사입력 2023.10.06 09:31 / 기사수정 2023.10.06 09: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크리에이터'(감독 가렛 에드워즈)가 다양한 주제를 담아낸 이야기로 관람 후에도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영화다.

먼저 '크리에이터'는 가까운 미래에 고도화된 AI가 인류와 공존하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대립을 그리며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허구의 이야기가 아닌 곧 다가올 현실을 그린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두고 '하모니', '담보'를 연출한 강대규 감독은 "AI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인간과 AI의 관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다. 극장에서 함께 보면 좋을 것"이라며 인간과 AI의 관계, 그리고 AI와 함께할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임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언택트톡 현장에서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제가 굉장히 깊고 넓다. 영화 속에 담겨 있는 것이 많고 각종 모티브와 주제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는 감상평을 전했듯 베트남 전쟁을 다룬 '지옥의 묵시록'이 극 중 뉴 아시아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쟁을 그린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는가 하면,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낯선 두 인물이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레인 맨', 'E.T.' 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와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AI 무기 ‘알피’의 관계를 그려냈다.



다양한 작품이 영감의 원천이 된 것은 물론, 실제 역사적인 사건 역시 큰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작가 겸 유튜버 조승연은 GV 현장에서 "베트남 전쟁을 레퍼런스로 활용해 당시의 모습과 풍경을 영화의 주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메시지를 전하며 색다른 개성을 보여준다"고 밝혀 영화가 다양한 역사와 문화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영화를 관람한 이후 이어지는 또다른 재미에 대한 관람평을 남기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곧 다가올 미래를 그린 이야기부터 모티브가 된 다양한 작품과 실제 사건을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풀어내며 영화를 감상한 이후에도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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