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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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대한법의학회 1억 기부 비하인드 "아는 분야만 했었는데…"

기사입력 2023.10.01 15:3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RM이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 약속을 지켰다.

1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이응디귿디귿'에는 '비하인드 약속 지킨 멋진 사람,,, 그 이름 RM (김남준) #알쓸인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이 담겼다.



법의학자 이호 전북대 교수의 이야기를 들은 RM은 "사실 제가 매년 생일에 기부를 한다. 원래 항상 문화예술 쪽, 제가 아는 분야에만 기부를 했었는데 교수님 말씀이 저한테 울림이 커서 이번 생일에는 법의학 쪽에 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이호 교수는 "있다. 학회로 해주면 우리 젊은 사람들을 뽑아서 외국 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큰 기회가 된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RM은 "감사하다. 제 생일이 9월이긴 한데"라고 답하며 머쓱하게 웃었다.

RM의 생각을 들은 이호 교수는 "같은 생각을 해줘서 기분이 좋다. 나는 소원을 이뤘다. 가슴이 터지려고 그런다"라며 벅찬 기분을 드러냈다.

한편, RM은 지난달 대한법의학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RM의 기부금은 법의학자 인재 양성, 학술 연구, 법의학 제도 개선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RM은 "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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