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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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두뇌 게임... 추석 연휴 '퍼즈업 아미토이'에 홀리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3.09.29 21:0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의 수작이 전세계 캐주얼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친 것 같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26일 글로벌 36개 지역에 출시한 '퍼즈업 아미토이(이하 퍼즈업)'는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3매치 방식의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L)' 내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아미토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를 채택하고 있다.

'퍼즈업'의 가장 큰 특징은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다. 치열하게 머리를 써야 하는 퍼즐게임 구도에 새로운 시스템이 더해지자 '퍼즈업'의 전략성과 박진감은 더욱 강화됐다. 하지만 운적인 요소가 크게 더해지다 보니, 향후 스테이지 확장에 대해 고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열심히 머리 쓰다보니... 어느새 '시간 훌쩍'


'퍼즈업'의 시작은 단순하다. 블록을 움직여 같은 색 3개 이상이 이어지면 파괴되고 새로운 블록이 떨어진다. 특별한 문양을 만들면(4개 일자, 4개 이상 기역자, 5개 일자, 네모) 특수 블록이 생성된다. 특수 블록을 적절히 활용해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미션 블록을 모두 제거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자석, 병아리함, 인형함, 사슬 등 수많은 특수 미션 블록은 사실 '퍼즈업' 운영에 흘러가는 과정일 뿐, 결정적인 포인트는 아니다. 핵심은 단연 '방향키' 요소다. 추가 블록이 어떤 방향으로 떨어질지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원하는 특수 블록을 상당히 많이 만들 수 있다. 경우에 따라 특수 미션 블록을 옮길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클리어 횟수를 단축할 수 있다.


매력적인 스테이지 시스템은 '퍼즈업'의 다양한 모드로 완성된다. '퍼즈업'은 일반 모드, 나이트 모드 등 난이도가 다른 두 가지 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주요 모드는 '일반'이며, '나이트'는 소폭 어려운 대신 아미토이의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제공한다.

'퍼즈업'에서는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클랜'을 구성해 '점령전' '운명의 탑' 등의 경쟁 콘텐츠도 참여할 수 있다. '운명의 탑'에서는 클랜원들끼리 탑의 높은 층에 올라가기 위해 경쟁하며, 정복 보상으로 '점령전'에 필요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점령전'은 클랜원들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는 경쟁 콘텐츠인 만큼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귀여운 '아미토이'에, 수집 욕구 '뿜뿜'


'퍼즈업'은 귀여운 '아미토이'들이 캐릭터로 등장해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론칭 기준 '아미토이'는 총 10종이다. 일반(커먼), 레어, 유니크 등급으로 나뉘며, 캐릭터마다 추가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스킬은 게임 내에서 유용한 효과(턴 추가, 유도 로켓 생성 등)를 시전하거나, 게임 외 재화를 추가로 확보하는 능력으로 구성돼 있다.

'아미토이'의 수집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유저는 '별빛 여행' 콘텐츠를 통해 일반부터 레어등급 까지의 '아미토이'를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별빛 여행'은 스테이지 내 획득한 별 갯수에 따라 진척도를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각 스테이지에서 3개씩 획득할 수 있으며, 별을 소모해 추가 재화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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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토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소원 구슬'을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소원 구슬'은 12개의 지역 중 한 곳을 골라 시간을 소모해 재화를 획득하는 시스템이다. '소원 구슬'에서 100% 보상을 받으려면 지역의 모든 별을 획득해야 한다. 이에 스테이지 진행에 더해 '3별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선택한 '아미토이'들은 최대 스테이지마크 위에 올라 자신들의 귀여움을 뽐낸다. 스킨을 활용해 꾸밀 수도 있는 만큼'퍼즈업' 내 캐릭터 '아미토이'의 수집 매력도도 매우 높다.


▲특색 넘치는 '방향키', 과도한 운 요소 숙제


'퍼즈업'의 '방향키' 시스템은 3매치 게임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블록이 떨어지는 방향을 어디로 선택하는지에 따라 게임 운영이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늘어난 변수 만큼 스테이지 클리어에 운 요소가 크게 적용되는 듯 보였다.

예를 들면, 강화 벽으로 일부 라인이 막혀있는 스테이지에서 방향키를 이리저리 움직일 시 블록들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파괴됐다. 몇몇 블록은 특수한 형태로 바뀌어 스테이지 클리어에 큰 도움을 줬다. 전략적인 운영이 중요한 퍼즐 게임에서 몇몇 스테이지는 운적인 요소가 높게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퍼즈업'은 총 12개의 지역, 40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신작 '퍼즈업'에서 엔씨소프트는 독특한 퍼즐 게임을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퍼즈업'이 400개의 스테이지 이후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퍼즈업 아미토이' 게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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