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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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오늘(28일) 뮤지컬 데뷔…출연 회차 전석 매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8 10: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무대에 오르는 배우 박보검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한 '렛미플라이'에 출연 중이다. 청년 남원 역을 맡은 그의 첫 공연은 오늘(2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철없는 남원이와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이의 단 하나의 사랑 정분이는 과거와 미래, 현재를 넘나드는 소동극 속에서 각자의 인생을 돌아본다. 

2020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였고 지난해 3월 초연했다. 이어 1년 6개월만에 다시 관객을 찾았다.



영화와 드라마,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박보검은 '렛미플라이'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를 졸업한 뮤지컬 전공자다. 재학 중 전공 수업에서 한 뮤지컬의 공동 연출자로 활약한 바 있다. 이어 2017년 명지대학교 졸업 작품인 '헤어스프레이' 음악감독 스태프를 하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내왔다.

박보검의 뮤지컬 데뷔 소식에 팬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오늘 첫 공연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박보검이 출연하는 회차는 모두 전석 매진됐다. 



박보검은 최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면 추분. 추남원과 박정분은 천생연분"이라며 배우들과 '렛미플라이' 연습에 한창인 모습을 공개, 열정을 드러냈다. 청년 남원의 분장을 하고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기도 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도 보여준 만큼 뮤지컬 장르에서도 관객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 렛미플라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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