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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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가문의 영광' 혹평 솔직 속내 "쓰라리지만…섭섭하진 않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9.26 11:55 / 기사수정 2023.09.26 12: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윤현민이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향한 혹평을 바라보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윤현민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윤현민은 신이 내린 글빨의 작가이자 가문의 강제 예비 사위 대서 역을 연기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21일 개봉 후 25일까지 10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사실상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이들도 작품을 향한 엇갈린 다양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윤현민은 "제가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게임 같은 것을 즐겨하지 않아서 사실 집에 컴퓨터도 없는데, 이번 영화는 애정이 남달라서 계속 반응들을 찾아보게 된다"고 얘기했다.

이어 "꼼꼼하게 찾아보고 있는데, 사실 쓰라리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 반응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쓰라린 충고가 담긴 기사들과 반응들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보려고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또 "한편으로 저는 그런 생각이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통화를 하면서 이 영화는 굉장히 만화 같은 시나리오라고 얘기 했었다. 현 시대 현실성과 비교해 보면 배우가 연기하기에는 조금 납득이 안 될 수도 있는 시나리오지만, 만화라고 생각하면 재미있게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연기도 뭔가 만화처럼 잘 계산해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관객들이 만화를 보듯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평들이 섭섭하진 않다"고 강조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21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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