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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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쌍둥이 임신 후 유산…결혼 7년만에 찾아온 위기까지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3.09.24 14:1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홍지민이 결혼 후 찾아왔던 위기들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같이 삽시다'에서는 홍지민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홍지민은 유쾌한 매력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답게 다채로운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부르며 흥 넘치는 모습을 펼쳤다.

홍지민은 "제가 밖에서 일만 해서 집에 없어서 남편이 너무 외로워했다. 연애 때는 남편이 너무 좋아서 작품을 안했다"며 "연애 7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고 했다.



그는 "결혼 7년차 쯤에 남편이 위혼을 하자고 하더라"라며 "자기가 꿈꿔온 결혼이 아니라고 하더라. 근데 저는 싸우고 하루도 못 가는 편인데 냉전이 6개월을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지민 역시 이혼을 결심했으나 남편이 다시 노력하자고 해 관계를 회복했다고. 

뿐만 아니라 홍지민은 현재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시어머니에 대해 "요리도 정말 너무 잘 한다. 그래서 제가 요리를 안하다보니 못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홍지민은 자신의 어머니가 치매로 투병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고관절 부상 후 입원하면서 치매가 찾아왔다"며 "착한 치매가 왔다.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노래를 부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슴 아픈 순간 역시 밝은 미소와 함께 고백했다. 홍지민은 "47세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두 딸을 낳은 후 쌍둥이를 임신해서 집안이 난리가 났다. 근데 유산됐다. 노산이라서 힘들었던 것 같다"며 "만약에 쌍둥이들이 태어났으면 지금 5살이었을 텐데 다복하고 힘들고,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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