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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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한지혜, 15kg 빠져 "딸 윤슬 열경기, 마음 무너져"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23 07: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스토랑' 한지혜가 딸 윤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22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돌아온 한지혜는 "윤슬이가 지금 만 두 돌이다. 육아에 전념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한지혜는 검사 남편과 2010년 결혼했다. 결혼 11년 만에 얻은 24개월 딸 윤슬을 두고 있다.

한지혜는 윤슬이 유아 시기의 사춘기인 유춘기라며 "하루에 내 마음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 24개월 때 제일 예쁘다고 지나고 보면 아쉬울 거라고 하는데 그 말이 제일 싫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은 "너무 귀엽게 생겼다"라며 부러워했다. 한지혜는 "아빠 닮았다"라고 말했다.

한지혜는 "윤슬이 키가 89cm, 몸무게가 13kg 정도다. 평균보다 약간 크다. 나는 많이 빠졌다. 최저 몸무게다. 출산 기점으로 15kg 빠졌다. 너무 힘들어서"라고 고백했다.



둘째 계획에 대해서는 "신랑에게 진지하게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다. 둘째는 안 될 것 같다. 지금도 심신이 너무 지쳐있다. 웃고 있지만 지쳐 있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한지혜 남편이 적은 윤슬이의 일과와 부부의 육아 다짐이 공개됐다.

그러나 한지혜는 "다 못 지킨다. '온화한 표정으로 예쁜 말로 아이와 놀아준다'도 그렇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그랬어'라며 화를 낸다. 신랑이 '나는 저렇게 키우고 싶지 않은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아이가 생기고 다른 사람 같다더라. 십몇 년을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서로 육아관이 다르다. '오빠가 육아휴직 내고 아기 볼 거 아니면 내게 맞춰야 한다'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지혜는 윤슬의 식단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1년 넘게 별로 안 아팠던 시기가 없었다. 윤슬이는 열경기가 있는 아이다. 열경기가 뇌가 열을 잘 처리 못하는 건데 윤슬이는 39도만 돼도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39도로 오르면 갑자기 눈의 초점이 위로 올라간다. 팔 다리를 벌벌 떨다가 갑자기 기절한다. 오한이 오고 축 늘어진다. 심정적으로 되게 많이 무너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한지혜 부부는 육아일기를 작성하며 윤슬의 모든 것을 기록했다. 윤슬이의 기력을 위해 어릴 때부터 장어 식단을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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