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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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법적 분쟁 속…판타지 보이즈 "빈 자리? 11명 모두 센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9.21 1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센터 유준원의 전속계약 분쟁 속 데뷔했다.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 앨범 'NEW TOMORROW'(뉴 투모로우)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 2'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소울,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히카루, 김우석, 홍성민, 오현태, 김규래, 케이단까지 11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소년 판타지' 1위 유준원을 포함한 12인조로 데뷔할 예정이었던 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6월 유준원을 제외한 11인조로 데뷔한다고 공지했다. 사유는 유준원의 무단이탈이었다.

센터의 부재로 판타지 보이즈 11명의 멤버도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유준원 탈퇴로 인한 멤버들의 심경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홍성민은 "11명 모두가 저희를 사랑해 주신 분들의 선택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모두가 센터라고 생각한다. 센터의 빈 자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판타지 보이즈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김우석은 "이제는 11명이 경쟁이 아니라 한 팀으로 모이게 됐으니,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의논하면서 앨범 준비를 진행했다.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유대감도 돈독해졌다"라며 센터의 부재를 채우기 위해 한 노력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라며 판타지 보이즈는 유준원을 제외한 11인조로 팀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준원은 소속사에 불합리한 계약조건 수정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하고 상식에 벗어난 계약조건 합의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소속사는 유준원이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이유로 수익 분배 요울 상향 조정을 요청했다고 맞섰다.

그런 가운데, '소년 판타지' 제작사 펑키 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은 처음부터 활동 의지가 없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든 과정에서 합의가 되지 않고 있다"라며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갈등이 심화됐다.

현재 유준원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유준원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은 오는 10월 17일 예정돼 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TOMORROW'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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