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 부르는 '용화 오빠'의 '킬링보이스'…13년 음악 인생 담아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밴드 씨엔블루(CNBLUE) 정용화가 '킬링 보이스'를 통해 '레전드 보컬리스트'의 진면모를 뽐냈다.

딩고 뮤직은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씨엔블루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킬링 보이스'는 가수들이 직접 선정한 곡의 목록으로 모든 이들을 '킬링'하는 '보이스'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정용화는 "6년 만에 솔로로 컴백을 하게 됐는데, '킬링 보이스'와 컴백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저의 13년 음악 인생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그의 열정을 드러냈다.



정용화는 지난 2010년 발매한 씨엔블루의 데뷔곡이자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겨준 곡 '외톨이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Love(러브)', '직감',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 '사랑 빛', 'Can't Stop(캔트 스톱)' 등 씨엔블루의 타이틀곡을 불렀다. '어느 멋진 날', '그리워서...',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반말송)', '넌 내게 반했어', '원기옥 (With 버벌진트)', '불꽃놀이 (Fireworks)' 등 큰 사랑을 받은 솔로곡 역시 선보이면서 무대를 다채롭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정용화는 지난 14일 발매한 솔로 미니 2집 앨범 'YOUR CITY(유어 시티)'의 타이틀곡 '너의 도시 (Your City)'를 열창했다.

정용화의 신보 'YOUR CITY(유어 시티)'는 화려하고 빛났던 도시를 떠나며 쿨한 척 무덤덤하게 그리움을 외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간 팀 앨범 다수의 곡과 국내 솔로 앨범 전곡을 작업했던 정용화는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용화는 자신의 SNS에 "킬링보이스를 보고 옛추억에 잠겨서 감사하다는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용화는 최근 대학 축제에서 남학생들에게 '용화 오빠'라고 불렸다는 일화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 캡처, 정용화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