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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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 세 아이 홀로 양육→톰·소라, 자녀 有…눈물의 고백 (돌싱글즈4)[종합]

기사입력 2023.09.17 22:55 / 기사수정 2023.09.17 22:5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돌싱글즈4' 희진, 하림, 톰, 지미, 소라가 자녀 유무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는 다섯 번째 날 밤, 10명의 돌싱들이 자녀 유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키의 다음으로 희진이 자녀 유무를 공개했다. 그는 앞서 대가족이 산다고 했지만 "자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림의 차례가 됐다. 공개 전 오열을 한 하림은 "같이 어울려줘서 고맙고 잃어버렸던 모습을 찾은 것 같아 감사하다. 저는 자녀가 있다"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녀가 3명 있다. 8살, 5살, 2살이다. 제가 키우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톰이 "아빠와 아이들의 만남이 있냐"고 묻자 "아이들은 (남편과) 사이 좋다. 그 사이를 망치거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방문도 될 수 있을 만큼 가능하게 하는데 나한테는 하루하루가 절박하고 압박이 많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VOD 속 하림은 "저보다 체력이 훨씬 좋은 남자에게도 재택근무 하면서 아이를 돌보면서 집안일 하라고 하면 거의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집에서 일을 하면서 아이를 함께 돌봐야하는 모습을 보였다.

톰은 "애들과 아빠의 관계를 노력한다고 하니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리키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하림을 지켜봤다. 



이지혜는 "저는 남편도 있지만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너무 힘들다"라며 "그래서 그렇게 울었나 싶다. 진짜 힘들 것이다. 지금이 천국 같고 깨기 싫은 꿈 같지 않을까"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톰은 "네 살짜리 쌍둥이 아들 둘이 있다"고 밝혔다. "루카와 레미, 이란성이라서 다르다. 양육권은…"이라며 말을 흐린 그는 "이혼할 때 실수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1살 때 베프같은 사이로 이혼했다"라며 주 양육권은 아내에게, 주 2회 반나절 보는 공동 양육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이혼하고 나니까 내가 집에 가서 보는 걸 불편하게 생각하더라. 반나절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모르겠지만 오가는 시간을 빼다보면 뭐 하는 것도 없이 다시 보내게 된다. 거기에 코로나가 터졌고 바이러스 때문에 위험하니까 (더 못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미는 "아이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소라는 "집에 돌아가면 일주일 뒤 4살이 되는 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없었다면 이혼 안하고 사랑 없는, 그렇게 살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혼 결심하기 바로 전에 딸을 낳고 싶어서 시험관 아기 하고 싶었다. 그런데 시험관 아기 주사 놓고 병원 가는 것도 나 혼자 다 했는데 안 됐다. 고맙다고 말을 해야 정상인데 매니징을 잘 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소리를 지르더라"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 주에 이 사람과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고, 분위기를 느낀 아이가 팔로 기어올라와서 '안아줘', '뽀뽀해줘'라고 하는데 그때가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다. 따뜻한 가족을 애한테 줄 수 없다는게 너무 슬펐다"고 토로했다.

빨리 철든 아들에 눈물 흘린 소라는 양육권에 대해 "올해까지는 내가 55%, 그 사람이 45%"라고 설명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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