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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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윤지온, 황민현 짝사랑해 전 여친 살해했다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3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이 윤지온이 살인 사건의 진범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4회에서는 김도하(황민현 분)가 조득찬(윤지온)이 최엄지(송지현)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득찬은 김도하에게 조재찬(남현우)이 자수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미안하다. 실은 내가 재찬이 숨겨줬다. 재찬이 자수 내가 설득한 거야. 너 또 범인으로 몰릴까 봐. 그래서 내가 설득한 거라고"라며 변명했다.

김도하(황민현)는 "지금까지 왜 가만있었는데. 살인자 누명 쓰고 숨어 다니는 거 실컷 구경해놓고 이제 와서 설득했다고?"라며 다그쳤고, 조득찬은 "저번에 재찬이가 그러더라. 자기랑 너랑 물에 빠지면 누구 구할 거냐고. 나 그때 대답 안 했는데 나는 너 구해. 1초도 고민 안 하고 나는 너 구할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목솔희는 김도하에게 의뢰를 받아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고, 조득찬의 말이 진실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조득찬은 "나도 진짜 많이 생각하고 내린 결론이야. 그래도 내 친동생이잖아. 숨긴 건 진짜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조재찬은 경찰서를 찾아가 최엄지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그러나 이강민(서지훈)은 조재찬이 진술을 바꿨다는 사실을 포착했고, 조득찬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강민은 목솔희에게 의심 가는 정황들에 대해 귀띔했고, 목솔희는 조재찬을 찾아갔다.

목솔희는 조재찬이 최엄지를 죽였다고 말할 때 거짓임을 알리는 소리를 들었다. 목솔희는 조재찬이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도발했고, "형은 나랑 김도하랑 물에 빠지면 그럼 형은 김도하 구할 거지. 사실 그때 조득찬 씨 대답이 뭐였냐면 응. 맞아. 조득찬 씨는 진짜 김도하 씨만 구했네요? 아직도 모르겠어요? 당신 혼자 여기 갇힌 거예요"라며 못박았다.

조재찬은 "아니야. 나 곧 나갈 거야"라며 발끈했고, 목솔희는 "당신이 범인이라는 추가 증거도 발견됐어요"라며 거짓말했다. 조재찬은 끝내 "뭐 나왔는데. 뭔데. 그거 내 거 아니야. 내가 범인이 아닌데 그딴 게 왜 나와. 그거 형 거야"라며 실토했다.

목솔희는 조재찬을 설득했고, 조득찬이 사무실에 증거를 숨겨뒀다는 것을 알아냈다. 목솔희는 조득찬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증거를 찾아냈고, 조득찬이 좋아하는 사람이 최엄지가 아닌 김도하였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목솔희는 조득찬과 마주쳤고, 조득찬은 김도하에 대한 감정을 인정했다. 조득찬은 "맞아요. 나 도하 좋아해요. 다 인정할게요. 그 이야기 제발 도하한테 하지 말아요. 부탁이에요"라며 애원했고, 이때 김도하가 나타났다.

김도하는 "이게 다 무슨 소리야? 형. 여태 그래서 내 옆에 있었던 거야? 그럼 엄지도 그런 이유로"라며 배신감을 느꼈고, 당황한 조득찬은 서둘러 자리를 벗어났다.

또 조득찬은 이강민에게 붙잡혔고, 이강민은 "동생 조재찬 씨에게 허위 자백을 강요하셨다던데 사실입니까. 일단 서로 같이 가주셔야겠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조득찬은 형사를 밀쳐낸 뒤 차를 타고 도주했고, 목숨을 끊으려는 듯 일부러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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