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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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 하정우, 마라톤 페스티벌 깜짝 등장…러닝 이벤트 팬 만남

기사입력 2023.09.12 10:32 / 기사수정 2023.09.12 10: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이 지난 9일 열린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지난 4월 22일과 23일 개최된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대회인 '스카이런'을 시작으로 영화 '1947 보스톤'이 전국의 러너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영화.

지난 9일 잠실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대한민국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극적인 실화를 담은 '1947 보스톤'의 주역 하정우와 강제규 감독, 장원석 대표가 깜짝 등장했다.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 및 예방, 그리고 아동 범죄 근절을 위한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힘을 보태고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한 것. 

영화에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 역을 맡은 하정우는 개회식에서 "좋은 취지의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언젠가는 저도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한다. 날이 더운데 안전에 유의하셔야 한다"고 전한 가운데, 팬들과 셀카 촬영 등 팬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러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러너블에서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1947년 보스턴 마라톤을 향한 국가대표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달리는 '러너블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필수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1947 보스톤' 시사회 초대권부터 배우 친필 사인 포스터 등 리워드 응모권이 주어져 예비 관객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경희대학교 러닝크루 '경희랑 달리기'와 함께하는 시티런 이벤트는 '1947 보스톤'으로 들어간 듯한 특별한 코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1946년 서윤복 선수가 참가해 우승한 제1회 조선일보단축마라톤대회의 시작점인 현 조선일보 별관 앞, 그리고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정식이 열린 덕수궁 대한문 앞, 마지막으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여 조성된 손기정 체육공원까지 러너들은 손기정, 서윤복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끼며 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든다.

'1947 보스톤'은 27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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