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子 리환, 트럼펫 대회 1등…"아빠가 반대, 마음 열길" [전문]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아들 리환이 트럼펫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12일 이혜원은 "저 자랑하나 해도 되나요?"라며 장문을 올렸다.

이혜원은 아들 리환 군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에서 1등했다"라고 알렸다.

이혜원은 "아직은 엄마 아빠 눈에 아기아기한 9학년 자이언트 베이비인데 카네기 이후도 은근 많은 대회에 학교 오케스트라에도 들어가고(9학년은 트럼펫이 1명인) 많은 일은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악기하는 걸 반대하는 아빠에게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는 리환이의 노력을 알기에 ... (응원이 필요한 시기인 거 같아 리환군에게) 이번 1등은 저도 리환이도 너무 기뻐서 그리고 이제 안느도 마음을 열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글 남겨봅니다"라고 적었다.

방송인 서민정은 "축하해~~ 정말 자랑스럽겠다~~ 멋진 엄마와 멋진 아들"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1녀 1남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채널A 새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의 동반 MC로 출연한다.



다음은 이혜원이 올린 게시글 전문.

저 자랑하나 해도 되나요??
기분 좋은 일이라
기쁜맘으로 아이에게 응원해주고픈 맘에 ㅎㅎ
또 리환이의 노력을 알기에...
저....
이번 대회에서 리환군 1등했어요....
아직은 엄마 아빠눈에 아기아기한 ㅋㅋ 9학년 자이언트베이비인데 ㅋㅋ
카네기이후도 은근 많은 대회에 ,
학교 오케스트라에도 들어가고 (9학년은 트럼펫이 1명인) 많은 일은 있었지만 서도...
악기하는 걸 반대하는 아빠에게 보여주기위해 열심히 하는 리환이의 노력을 알기에 ... (응원이 필요한 시기인거같아 리환군에게)
이번 1등은 저도 리환이도 너무 기뻐서 .... 그리고 이제 안느도 마음을 열기를 희망하는마음으로 ㅎㅎ
글 남겨봅니다

안느!!! 리환이랑 나 !! 열심히 했어요~~~. (무서운 엄마이긴했지만요)
아니 뭐 그냥 .. 그렇다구요!!! ㅋㅋㅋ

레슨비 , 응원, 기도해준거 다ㅜ알아요
고마워요 늘. 누구의 앞에서 하는 직업은 아이가 늘 상처받을까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 너무 알아서... 더 말은 안하지만 나도... 이제 리환이 크게 응원해줘요
해줄꺼죠??? 상장 !! 당신 서재에 올려둘께요.....얼른와요 고마워요

리환! 수고했다

감사합니다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름다운 밤이네요


사진= 이혜원, 채널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