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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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진짜가' 안재현♥백진희 해피엔딩…차주영X정의제 개과천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1 07: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결혼식을 올린 후 1년이 지나 친양자 입양을 신청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50회(최종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공태경을 위해 시댁살이를 하기로 결심했고, 두 사람은 함께 별채를 둘러봤다. 공태경은 "후회 안 하겠어요? 여기 들어와서 사는 거"라며 물었고, 오연두는 "후회할 때 하더라도 난 태경 씨가 온 가족들한테 둘러싸여서 질리도록 사랑받는 거 꼭 보고 싶어요"라며 털어놨다.



특히 오연두는 "태경 씨는 파양까지 결심하면서 하늘이 지켜줬잖아요. 헤어질 뻔했던 식구들이었으니까 더 소중하게 생각해요 태경 씨 좋으라고 한 게 다 아니니까. 아까 봤죠. 하늘이 사랑받는 거. 사랑 많이 받으면서 크는 게 아이한테는 좋으니까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결혼식을 올리자고 말했고, 곧바로 결혼식을 준비했다. 그 가운데 공태경과 오연두는 장세진(차주영)을 만났고, 장세진은 "그동안 미안했어. 미안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원망하는 마음만 들었어요"라며 사과했다.

장세진은 "내가 잘못한 건 생각 안 하고 어떻게든 갈라놓고 싶었어요. 두 사람. 근데 막상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까 속이 시원하기는커녕 괴롭잖아요. 아버지가 왜 날 말렸는지 이제야 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기회가 닿는다면 두 사람한테 꼭 용서를 구하고 싶었어요"라며 밝혔다.

오연두는 "다 지난 일이니까 우리도 세진 씨도 그만 괴로웠으면 좋겠어요"라며 다독였고, 공태경은 "그래. 너도 이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



또 공태경과 오연두는 양가 식구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1년이 흘렀고, 김준하(정의제)는 약속한 대로 친양자 입양 절차를 돕기 위해 귀국했다.

김준하는 공태경과 오연두에게 친양자 입양 동의서를 건넸고, 오연두는 "하늘이 안 봐도 되겠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준하는 "나중에. 아주 나중에 보여달라고 할게"라며 선을 그었고, 공태경과 오연두는 친양자 입앙 신청서를 제출하고 딸 이름을 김하늘로 결정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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