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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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먹는 것도 운동...목표체중 위해 토하며 먹기도"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9.10 17:23 / 기사수정 2023.09.10 17: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추성훈이 먹는 것도 운동이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후배들과의 부산 전지훈련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후배들을 대상으로 부산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추성훈은 부산의 관광명소인 태종대에 도착한 뒤 후배들에게 정문에서 영도등대까지 뛰어오라고 했다. 추성훈은 후배들에게는 달리기를 시켜놓고 정작 자신은 열차를 타고 이동할 준비를 하며 "마지막에 도착하는 사람은 밥 없다"는 유치찬란한 조건까지 덧붙였다.

막내 영재가 1등을 한 가운데 김동현이 꼴등을 했다. 김숙은 추성훈이 후배들에게만 뛰라고 한 것을 갑갑해 했다. 추성훈은 "저는 감독이라서. 저는 뛰는 거 싫어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추성훈은 고생한 후배들을 위해 해산물을 먹으러 이동했다. 식사 장소는 바다 위 절벽이었다. 추성훈은 "여기서는 무조건 내가 사겠다"고 약속을 했다. 김동현은 추성훈이 쏜다는 얘기를 듣고 사장님한테 "사람은 5명이지만 10인분으로 주면 된다"고 했다. 

추성훈 사단은 테이블이 광어회, 산낙지 등 각종 해산물로 푸짐하게 차려지자마자 먹방에 돌입했다. 추성훈은 한참 잘 먹는가 싶더니 막내 영재를 향해 "짜증나게 마실 게 없다. 너 몇 번째 얘기하고 있는 거야"라며 물을 찾았다. 

김희철은 추성훈에게 "본인이 갖고 오면 되는 거 아니냐"고 갑갑해 했다. 추성훈은 "그건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 김응수는 "이건 MZ고 뭐고 상식의 문제다"라고 물은 막내가 가져와야 한다며 추성훈을 거들었다.



막내 영재는 바로 움직였지만 이번에는 물 없이 음료수만 가져와 또 지적을 당했다. 추성훈은 영재를 향해 분노의 바지 벗기기 장난을 쳤다. 영재는 다시 달려가서 물을 가져왔다. 

김동현은 영재가 가져온 물을 보고 "사람은 5명인데 물을 4개 가져오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영재는 자신은 물을 안 먹는다고 했다. 김동현은 그제야 수긍을 했다.

추성훈은 물 사태가 마무리되고 다시 먹방에 집중하면서 "먹는 것도 운동이라고 했다. 감독님이 토하면서 먹으라고 했다"는 얘기를 꺼냈다. 추성훈은 "실력은 있는데 몸무게는 70kg였다. 감독님이 날 85kg 만들고 싶었던 거다"라며 목표 체중을 위해 먹고 뱉기를 반복했었다며 당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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