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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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소옆경2' 김래원, 생존 반전...마지막까지 빛난 소경국 완벽 공조 [종합]

기사입력 2023.09.09 23: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김래원은 살아있었다. 그리고 소방, 경찰, 국과수의 완벽 공조가 절대악을 잡는데 성공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최종회에서는 절대악 덱스(전성우 분)를 잡는데 성공한 진호개(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진호개는 덱스에 의해 결국 목숨을 잃었다. 송설은 진호개의 죽음을 접하고 큰 슬픔에 빠졌고, 한세진의 얼굴을 한 덱스가 송설에게 접근했다. 송설은 한세진이 덱스라는 사실을 모른 채 덱스를 향해 "할 수만 있다면 똑같이 돌려주고 싶다"면서 진호개를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그리고 같은 시각 경찰은 진호개의 모습이 담긴 CCTV 등 진호개와 관련된 모른 자료들을 역추적해서 덱스를 잡는데 열을 올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송설(공승연)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진호개의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송설은 진호개의 장례식장에 홀로 남아있었고, 그런 송설에게 덱스가 다가갔다. 송설은 "혹시 어제 공형사님 병문안 오셨을 때 다른 사람 못봤냐. 진정제 과다투여가 병원 실수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했고, 덱스는 "내가 했다"고 답했다. 송설은 "진형사님도 당신이 그랬냐"고 물었고, 덱스는 "직접 죽이진 않았지만, 그것도 내 설계였고, 그대로 실행이 됐다. 세상엔 정의가 승리하는 해피엔딩만 있는게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마라.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반드시 다친다"고 경고했다. 

이후 송설은 덱스와 어디론가 향했다. 덱스는 "내 작품이 설계되는 곳에 최초로 와본 소감이 어떠냐"고 했고, 송설은 "당신은 그냥 사이코 살인마일 뿐이야. 진형사님 없어도 나와 그 동료들이 당신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거야. 살아서도 죽어서도 너는 진형사님 못이겨"라고 도발했다. 



덱스는 송설도 죽이려고 했고, 그 때 죽은 줄만 알았던 진호개가 등장했다. 덱스는 생각지도 못한 진호개의 등장에 당황했고, 덱스와의 몸싸움 끝에 덱스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알고보니 옥상 폭발사고가 일어났을 때 진호개는 살아있었고, 스스로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면서 그 때부터 덱스를 잡기 위한 진호개의 작전이 시작된 것이었다.

이에 진호개는 강도하(오의식), 윤홍(손지윤)과 입을 맞췄고, 자신의 얼굴과 똑같이 만든 실리콘 마스크를 부검대 위에 올려 모두를 깜짝 속인 것. 송설은 진호개에게 "내가 어떤 심정이었는 줄 아냐. 절망하고 자책했다"고 따져물었다. 진호개는 "당신이 이렇게 위험할 줄 알았으면 이런 짓 안했을 거다. 살아서 퇴근하라며. 내가 그 약속 지키려고 얼마나 힘들게 버텼는 줄 아냐"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진호개는 덱스도 잡고 사랑도 잡으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소방, 경찰, 국과수의 완벽한 공조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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