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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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사과…라이즈 승한, 호되게 치른 성장통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9.04 18: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이 데뷔 전 사생활 논란 아픔을 딛고 열정과 성장을 약속, 가요계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즈(성찬·승한·원빈·앤톤·소희·쇼타로·은석) 데뷔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그룹 에스파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인 그룹이자 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라이즈. 맏형 쇼타로부터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그리고 막내 앤톤까지 각기 다른 매력과 음악적 실력을 지닌 라이징 그룹인 만큼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는 뜻의 영단어를 더한 그룹명인 라이즈답게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던 바. 정식 데뷔 전부터 어나더급 기록 행진 속에서 라이즈의 승승장구 행진을 기대케 했다.



글로벌 팬덤까지 확대되면서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주던 라이즈에게 뜻밖의 빨간불이 켜진 것은 바로 멤버 승한이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면서부터다. 정식 데뷔를 코앞에 두고 승한의 개인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었고, 이는 논란으로 번지기까지 했다. 

승한은 곧바로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 반성의 뜻을 보였다. 그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라며 고개 숙였다. 더불어 "앞으로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라이즈 무대뿐 아니라 앞으로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다짐했다. 

SM 역시 승한의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 그리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는 말로 소속 아티스트를 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라이즈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으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거센 논란이 한 차례 휩쓸고 간 뒤 승한은 라이즈로서 데뷔 무대에 함께 올랐다. 데뷔 쇼케이스라는 무대의 긴장감과 부담감은 물론 논란을 치른 뒤 적지 않은 압박감도 그의 얼굴에서 엿볼 수 있었다. 

논란으로 인해 주눅 들거나 주위 시선을 의식할 법도 했지만,  승한은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질문에 답하고 무대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자신의 열정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승한은 데뷔 타이틀곡 준비 과정에서 실수도 많이 했지만 주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겟 어 기타' 관전 포인트를 직접 소개하며 곡에 대한 애정과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데뷔 전부터 성장통을 겪으며 단단한 모습으로 첫 시작을 알리게 된 승한. "앞으로 열심히 하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시고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여드리겠다"라는 데뷔 소감이자 약속을 지켜나갈 승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라이즈 첫 싱글 '겟 어 기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박지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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