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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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남자친구 구한다"…이이경 "네 사진 아직 갖고 다녀" 고백 (놀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03 07: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이경이 가수 미주와 러브라인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놀면 뭐할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미주가 남자친구를 구한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주는 "저 남자친구 구한다. 저 진짜 열려있다. 모두 다 와 달라"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모두 다 어떻게 오냐"라며 못박았다. 박진주는 "(미주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도왔다.



이때 유재석은 부쩍 말이 없는 이이경의 눈치를 살폈고, "이경아. 네가 미주 남친 이야기에는 발을 뺀다"라며 놀렸다. 하하는 "(미주에게 고백할)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라며 거들었고, 이이경은 "(고백한 후로) 아직 어색하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이이경은 "나 아직도 갖고 다닌다"라며 미주의 사진을 꺼냈고, 하하는 "너 이래놓고 여친 있으면 네가 제일 무서운 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재석은 내비게이션 없이 제작진에게 전달받은 주소로 찾아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단골 가게들을 지나치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한 식당을 보고 "옛날에 경은이랑 와서 먹던 데인데. 주꾸미. 맛있다. 묵사발하고 주꾸미 맛있었다. 여기 방송국하고 가깝지 않냐. 둘이 왔다"라며 나경은을 언급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여기 마포에 여기가 원조다. 갈비만두. 처음 먹어보고 진짜. 용만이 형이랑 석삼이 형이랑 많이 왔다. 여기 비빔국수, 잔치국수 많이 먹으러 왔다. 내가 정신 좀 차렸다. 전체적인 서울시의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내 뉴런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라며 서울 지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재석은 "신촌, 이대 앞 오랜만이다. 이대 앞에서 진짜 녹화 많이 했는데. '무한도전'도 많이 왔었고 제가 예전에 많이 왔던 길이 있다 보니까 내비게이션 없을 때 가던 느낌대로 운전이 된다"라며 자랑했고, 정확하게 길을 찾아갔다.

유재석은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옛날에 모르는 데 찾아가려면 차를 몇 번을 세웠다. 물어 물어 물어. 슈퍼에 들러서 물어보고 부동산에 물어보고 택시 기사님한테 물어보고 지나가시는 분한테 물어보고. 그때는 면 대 면으로 만날 일이 너무 많은 거다. 일상에서도. 지금은 안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게 어려워지기도 할 수 있는 거다. 안 만나다 보면 사람 만나는 거 되게 어렵다"라며 탄식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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