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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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방 시스템" 조우종♥정다은, 엘리트부부의 '각방 라이프'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3.08.28 23:19 / 기사수정 2023.08.28 23:1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엘리트부부' 조우종과 정다은이 각방 라이프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정다은 부부가 새롭게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우종은 3평 남짓한 쪽방 분위기의 방에서 잠자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들은 조우종이 자취방 분위기의 집안에서 혼자 자는 것을 보고 의아해 했다. 조우종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아내와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우종은 5시 30분에 울리는 알람소리를 듣고 기상했다. 최소 6시까지는 준비를 마치고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7시까지 KBS로 가야 한다고.

 

조우종은 일어나자마자 영양제를 먹었다. 서장훈은 조우종이 생수를 상온에 둔 상태로 마시는 것을 보더니 "아니 냉장고가 없나봐. 뭐야 여긴"이라고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조우종은 발끈하며 "제가 사는 곳이다"라고 했다.

MC들은 조우종의 집을 두고 고시원 같다고 입을 모았지만 좁은 방을 탈출하니 넓은 거실이 나왔다. 복도를 따라 현관으로 직진하면 좁은 조우종의 방이, 반대쪽 복도를 따라가면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정다은 전용 안방이 나왔다. 알고 보니 조우종과 정다은은 각방살이 중이었다.

조우종 "제 소유의 집은 맞는데 왠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거기까지가 제 땅인 것 같기도 하고 넘어가면 죄 짓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정다은이 잠귀가 밝아서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조우종은 출근 준비를 마치고 하품을 계속 하면서 KBS에 도착해 라디오 생방송을 시작했다.



그 시각 정다은은 자신보다 먼저 일어난 7살 딸 아윤와 함께하고 있었다. 조우종은 아윤이에 대해 "저희 장모님이 초반에는 제 얼굴이 많이 나와서 걱정하셨다. 점점 아내 얼굴도 나오고 해서 그제야 안심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아윤이는 7살 정다은의 모습을 닮은 얼굴이었다.

조우종은 정다은을 소개하면서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말했다. 정다은은 학창시절부터 전교 1등은 물론, 각종 상장들을 쓸어모은 엘리트 엄친딸로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했다. 수능에서 단 3문제만 틀렸다고. 

조우종은 정다은에 대해 어른이 아니라며 딸 같은 아내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의 폭로에 순순히 인정을 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각방살이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 하에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조우종은 굴러다니면서 자는 스타일인 정다은이 멧돼지처럼 돌격해와 피해야 한다고 했다. 정다은은 평소 눈치를 잘 보는 조우종이 잘 때만이라고 편하게 잤으면 하는 마음으로 각방을 쓰게 된 것이라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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