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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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정의제, 입양아란 사실 숨기고 강부자 외손자 행세 [종합]

기사입력 2023.08.27 21:40 / 기사수정 2023.08.27 21: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가 정의제를 설득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6회에서는 공찬식(선우재덕)이 공태경(안재현)을 파양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카(채민희)는 은금실(강부자)에게 "준하 처음 봤을 때 이 집 식구들 반응도 이상했고 준하도 저한테 다 말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요. 혹시 준하하고 이 댁 사이에 제가 모르는 일이 있나요?"라며 질문했다.



은금실은 "하늘이 이야기를 모르는구나. 준하 그놈이 차마 제 누나한테 말을 못했나 보구나. 하늘이 생부가 준하다. 하늘이가 준하 딸이라고. 연두가 준하 딸인 하늘이를 데리고 지금 태경이하고 살고 있는 거야. 준하하고 태경이하고 서로 하늘이를 키우겠다고 해서 그게 문제지"라며 털어놨다.

에카는 오연두(백진희)를 만나 공태경과 함께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말을 들었고, 김준하를 찾아갔다. 김준하는 은금실과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자신이 외손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받은 상태였다.

김준하는 에카를 추궁했고, 에카는 김준하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준하는 "왜 말 안 했어? 왜 나한테 말 안 했어"라며 발끈했고, 에카는 "안 중요했으니까.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어. 엄마, 아빠, 너, 나. 우린 가족이고 넌 내 동생이었으니까. 같이 자고 먹고 울고 웃고 싸우고 화해하고 그랬었잖아"라며 다독였다.

김준하는 "분명해? 내가 누나 동생인 게 분명하냐고"라며 물었고, 에카는 그렇다고 말했다. 김준하는 "그럼 문제 될 거 없겠네. 내가 핏줄은 아니라도 엄마 자식은 맞는 거잖아. 할머니 외손자도 맞는 거고. 나 그 집 외손자로 살 거야. 공태경 밀어내고 하늘이 데려올 거라고"라며 못박았다.



에카는 "그 집 식구들한테 거짓말하면서까지 억지로 갈라놓지 말자. 외롭게 사는 네가 가족 정이라도 느꼈으면 해서 인사시킨 건데 누나 생각이 짧았어"라며 만류했고, 김준하는 "내가 외손자 아닌 거 알면 나 하늘이 못 데려와. 그러니까 누나만 입 다물어주면 돼. 내가 진짜 동생이면 모른 척해달라고"라며 협박했다.

에카는 "진짜 동생이니까 모른 척할 수가 없어. 네가 말 안 하면 내가 말할 거야"라며 탄식했고, 김준하는 "한번 해봐. 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으면"이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공태경는 파양이 된 후 오연두와 딸을 데리고 해외로 떠날 계획이었다. 공찬식과 이인옥(차화연)은 공태경을 위해 파양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뿐만 아니라 은금실은 힘들어하는 공태경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은금실은 김준하의 집을 찾았고, "네가 하늘이를 포기해 주면 안 되겠니?"라며 부탁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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