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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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맘' 박세미 "유부녀로 오해해 남자 만날 때 안 불러줘"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3.08.27 19:02 / 기사수정 2023.08.27 19: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크리에이터 박세미(서준맘)의 정체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귀엽징 반했징 사랑스럽징 가왕은 내가 할 거징'의 정체가 박세미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세미는 '귀엽징 반했징 사랑스럽징 가왕은 내가 할 거징'으로 무대에 올랐고, '내 현란한 고음 스매싱을 이길 자는 없다구 난 노래가 좋탁구'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박세미는 '내 현란한 고음 스매싱을 이길 자는 없다구 난 노래가 좋탁구'와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열창했고, 맑은 음색으로 매력을 발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내 현란한 고음 스매싱을 이길 자는 없다구 난 노래가 좋탁구'가 승리했고, 박세미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십센치(10CM)의 '쓰담쓰담'을 부르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서준맘이라는 부캐가 정말 많은 분들에게 화제가 되면서 신도시 맘계의 뉴진스다. 이 서준맘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한 콘셉트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질문했다.

박세미는 "처음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꾸미고 가꾸고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작한 게 서준맘이었다. 제가 어린이 직업 체험소나 카페 일을 많이 하면서 어머니들을 보면서 그걸 많이 당겨왔다. 그렇게 나온 캐릭터다"라며 설명했다.

김성주는 "워낙 연기를 잘하니까 다들 결혼하신 줄 알고 계신다"라며 궁금해했고, 박세미는 "제 친구들이 SNS에 잘생긴 남자들이랑 같이 놀거나 친구들이랑 놀거나 하는데 저만 없는 거다. '사람들이 너 유부녀인 줄 알아가지고 안 나오는 게 좋을 거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박세미는 "서준맘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사랑하지만 여성스러운 박세미가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



또 김성주는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하셨나 보다. 아르바이트 경력을 살려서 보여주고 싶은 개인기가 많으셨다"라며 궁금해했고, 박세미는 다양한 장르의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김성주는 "이렇게 재밌고 연기도 잘하시는 박세미 씨가 공채시험에 도전을 10번이나 하셨다"라며 깜짝 놀랐고, 박세미는 "10번이나 떨어졌다"라며 못박았다.

김성주는 "떨어진 이유에 대해 본인이 생각한 게 있냐"라며 의아해했고, 박세미는 "보시면 알지 않냐. 과하다. 저는 인정한다. (공채시험 때) 심사위원분들이 작은 방에 가까이 계신다. (눈을 부릅 뜨면서) 이런 거 하는데 얼마나 부담스럽냐"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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