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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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안재현♥백진희 흔든 정의제, 강부자 핏줄 아니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3.08.26 21:25 / 기사수정 2023.08.26 21: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강부자에게 자신의 딸을 안재현의 아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5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딸을 공태경(안재현)의 아이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금실(강부자)은 가족들 앞에서 김준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때 공태경이 나타났고, 공태경은 "저 오늘부로 이 집안 식구 안 하겠습니다. 저 파양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이인옥은 "너 방금 뭐라고 했어? 파양이라니"라며 만류했고, 공찬식(선우재덕)은 "우리 집 호적에서 네 이름 빼내겠다 이거야?"라며 물었다. 가족들은 김준하를 탓했고, 은금실은 "왜 얘한테 불똥이 튀어"라며 화를 냈다. 

김준하는 "여러모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공태경 씨 미안합니다"라며 전했고, 공태경은 "그게 김준하 씨 잘못은 아니죠"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오연두는 김준하를 찾아갔고, "준하 씨가 떠나줘. 꼭 공태경 씨를 그 집에서 쫓아내야겠어? 그렇게 가족들을 찢어놔야 속이 시원해?"라며 사정했다.

김준하는 "넌 내 생각은 하나도 안 해? 나도 가족이야. 이제껏 혼자 외롭게 살다가 어렵게 만난 외할머니라고. 내가 핏줄이고 그 자식은 남이야. 하늘이도 내 핏줄이고. 나가려면 그 자식이 나가는 게 맞잖아. 그 자식만 없으면 나, 너, 하늘이, 할머니까지 아무 문제 없어"라며 설득했고, 오연두는 "내가 그동안 다 잘못했어. 제발 우리 세 사람 내버려 두면 안 될까?"라며 울먹였다.



그러나 은금실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김준하를 집으로 불렀고, 죽은 딸을 위해 제시를 치렀다. 이인옥은 은금실과 갈등을 빚었고, 제사 당일 공태경과 오연두의 집으로 향했다.

오연두는 이인옥이 제사 준비를 하지 않으려고 집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오연두는 딸을 안고 시댁을 찾았고, "고모님 제사 지내신다면서요. 저도 도울게요"라며 나섰다.

오연두는 "안녕하세요. 고모님. 저는 태경 씨 아내입니다. 저 아이는 김하늘이 아니라 오하늘이고요. 저는 하늘이를 태경 씨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축복해주세요"라며 고백했고, 김준하는 "우리 엄마 앞에서 내 아이 데리고 뭐 하냐고"라며 분노했다.

오연두는 은금실에게 "저 오늘 이 말씀드리러 일부러 왔어요. 할머니께 제 뜻 확실히 알리고 싶어서요"라며 못박았다.

특히 김준하는 은금실과 유전자 검사 결과 친손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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