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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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난 분식집 같은 배우…깊이 없지만 두루 내놔" 치명 [화보]

기사입력 2023.08.25 09:34 / 기사수정 2023.08.25 09:3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성균의 '에스콰이어' 화보 및 인터뷰가 공개됐다.

25일 매거진 '에스콰이어'가 배우 김성균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넷플릭스 'D.P.'시즌 2, 디즈니+ '무빙', 영화 '타겟',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등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균 배우를 조명한다는 기획으로 출발했다고.

실제로 사진 속 김성균은 거리 곳곳에서 다채로운 착장과 무드를 소화헸다. 정갈한 블랙 수트 착장부터 레더 재킷, 상하의 모두 붉은색으로 통일된 강렬한 의상까지. 김성균은 각 의상 느낌에 맞춰 자유자재로 분위기를 바꿔내는가 하면 길가에 드러눕는 것도 개의치 않아 촬영 내내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도 그는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0년여 간 40여개에 달하는 작품을 해온 데에 대해 그는 “그냥 그런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그냥 하고 싶은 작품이 있을 때마다 계속 도전해온 결과 어느새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다작 배우의 반열에 들게 되었다고 밝힌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특히 부모,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좀 슬픈 장면도 우리한테는 가슴이 찢어지는 장면이 되기에 더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며 웃어 보였다.

김성균은 연쇄살인마부터 건달, 무당, 대학생, 소시민 가장, 초능력자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해온 비결에 대해서도 스스로가 “분식집처럼 깊이는 없지만 두루 내놓는 스타일의 배우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며 겸손한 답을 내놨다.



하지만 그는 포부를 묻는 질문 앞에서는 “뭘 한다고 하든 대중이 고개를 끄덕이고 수긍할 수 있는 배우가 된다면 좋겠다. 제가 또 새로운 메뉴는 금방 만들어낸다”며 자신감을 비추기도 했다. 최근 함께 작업을 한 배우들에 대한 생각, 첫 고정 예능 '형따라 마야로'에 대한 걱정, '응답하라 1994'의 대학생 역할을 처음 맡았을 때의 심정 등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성균이 출연한 영화 '타겟'은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타켓'은 김성균이 현장에서 보고 극찬한 배우 신혜선과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중고 거래라는 일상적 행위가 생명의 위협으로 번지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다.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무빙'은 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 2화씩 공개되고 있으며 차승원, 더보이즈 주연과 함께한 여행을 담은 '형따라 마야로'는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김성균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에스콰이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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