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항상 마음속에 뮤지컬 꿈, '레베카'로 이뤄 기뻐"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웬디가 뮤지컬 ‘레베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웬디가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웬디가 맡은 ‘나’ 역은 여행 중 우연히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되지만, 막심의 전 부인 ‘레베카’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의 인물이다.

뮤지컬 무대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웬디는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단단한 보컬로 극 중 ‘나’가 겪는 복잡다단한 상황들을 전달했다.

웬디는 “항상 마음속에 뮤지컬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웬디는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뜨겁게 환호해 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매 공연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웬디는 다채로운 음악 활동과 라디오 DJ, 예능, 이번 뮤지컬 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