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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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한숨 10번" 김수미x서효림, 첫 동반예능+괌 한식당 도전 (일단 잡숴봐)[종합]

기사입력 2023.08.23 15: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수미와 서효림의 첫 고정 동반예능 '일단 잡숴봐'가 베일을 벗는다.

23일 오후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수미, 민우혁, 서효림, 에릭남, 정혁, 나태주가 참석했다.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이하 '일단 잡숴봐')는 한국인의 자부심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한식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수미와 괌으로 가 신개념 한식 배달 서비스를 펼치는 프로그램. 

특히 김수미와 서효림이 고부 관계가 된 이후 첫 동반예능으로 이목을 모은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시어머니 김수미와 함께한 소감으로 서효림은 "할 말이 없다. 프로그램에서 할 게 없을 줄 알았는데"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출연진들) 훈련시키는 것도 힘든데 엄마 잡아다가 주방에 붙잡아 두는 것도 힘들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김수미는 "근데 걱정이다. 올해 안에 손주를 보고 싶은데 몸이 허약해서 손주 볼 수 있을까 암담한 심정"이라며 "손주 못 볼 것 같다. 이렇게 저질체력인 여자 처음 봤다. 한 시간에 한숨을 10번 쉰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서효림은 "배달이다. 우리는 현지에서 배들을 가는데 스페셜 셰프까지 출동해서 요리까지 해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셰프가 직접 음식을 해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혁은 "딜리버리 서비스도 있지만 김수미 선생님이 직접 가셔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에릭남은 "정신없다. 지금 왔다 갔다 했더니 담에 걸렸다. 담 걸리신 분?"이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를 제외한 멤버들이 모두 손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괌을 택한 이유에 대해 김수미는 "제가 괌 102번째다. 30대 때부터 괌을 다녔다. 현지인보다 잘 알고 입맛도 너무 잘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에릭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에릭남은 노래만 잘하는 싱어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일도 잘한다. 그런데 피곤하면 빨리 늙는 스타일"이라며 "지금 3일째인데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늙었다. 체질이 고생을 못 이겨내는 스타일이다"라며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민우혁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한 회도 안 빠지고 봤는데 연기를 잘하고 꼼꼼하고 자상하고 힘이 좋다. 뭐든지 솔선수범이다. 부인이 누군지 몰라도 시집 잘갔다"고 소개했다.

민우혁은  "제가 솔직히 장가를 잘갔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닥터 차정숙' 시즌2와 '일단 잡숴봐' 시즌2 중에 택하라는 말에 민우혁은 주저없이 "김수미"를 외쳐 프로그램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는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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