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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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로운, "확실한 끌림의 이유"…힐링 로맨스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3.08.23 15:38 / 기사수정 2023.08.23 15: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보아와 로운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통해 유쾌한 설렘을 전한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와 남기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로운 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조보아)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조보아는 온주 시청의 민원 해결사이자 장신유의 저주를 풀 9급 공무원 이홍조 역을, 로운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을 기다리는 에이스 변호사 장신유 역을 연기했다.



또 하준은 시장을 보필하는 정책 보좌관이자 온주 시청 내 만인의 연인 권재경 역을, 유라는 연인 장신유를 진심으로 아끼는 '장신유 바라기'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윤나연 역으로 열연한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키스식스센스', '보이스3', '터널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남기훈 감독과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백일의 낭군님'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남기훈 감독은 "작년 연말에 첫 대본을 받았는데,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쉼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운명적인 상황에 끌려서 이 작품을 하게 됐다. 이 드라마의 세계관에 들어와서 같이 많이 웃고 울고, 수다 떨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보아와 로운은 서로에게 끌릴 수 밖에 없는 로맨스 기류를 유쾌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마주한다.

조보아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홍주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사랑스럽고 매력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여서 연기를 창조해낸다는 것보다는 제가 갖고 있는 '인간 조보아'의 모습을 많이 빗대서 표현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드라마의 작업 과정을 언급하면서 "사전제작으로 진행하다 보니 긴장감이 조금은 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7개월동안 모든 스태프들과 감독님을 비롯해 열심히 촬영했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로운은 "대본이 너무 잘 읽혔다. 제가 그동안 강아지 느낌의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었는데, 외로움을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었다. 어떤 표정이 나올까 기다리고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짧은 (연기) 경력에 비해 많이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장신유와 닮은 점을 찾으라고 하면은 잘 모르겠더라. 이번에는 생활감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기보다는 캐릭터 연기를 했다는 생각이다. (조)보아 누나한테 물어보면서 많이 찾아봤다"며 조보아와의 로코 호흡을 언급했다.

''비주얼 담당'이라는 말에 혹했다"고 넉살을 부리며 드라마 참여 계기를 전한 하준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좋아하고 신뢰가 생겼다 보니 정말 유쾌하게 놀이터에서 노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제가 언제 어디서 또 이렇게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밝은 현장이었다"고 돌아봤다.

유라는 "나연이는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도 굉장히 신경을 쓰면서 본성을 억누르고 있는 캐릭터다. 신유가 홍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점점점 본심을 숨길 수 없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자신이 연기한 윤나연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감독님과 배우 분들이 모두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제일 덜 긴장했었다. 감정 변화가 많은 캐릭터인데 잘 배려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기훈 감독은 "시청률 부담은 없다. 저희 드라마를 시청하시다 보면 불가항력적으로 이 드라마에 스며드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상휴가를 꿈꾸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보아도 "요즘 사회적으로 슬픈 일들도 많은데, 그런 와중에 저희 드라마를 보면서 가볍고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2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SLL·씨제스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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