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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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딸 하루, 배구에 빠져있다...함께 스키즈 덕질 중"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3.08.22 14:10 / 기사수정 2023.08.22 14:1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강혜정이 배구부터 아이돌에 푹 빠진 딸 하루의 근황을 낱낱이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에세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을 출간한 배우 강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강혜정의 노곤하면서도 편안한 목소리에 "평소에 이야기할 때도 조용한 편이냐"고 물었다.

강혜정은 "매가리가 없다고 해야할까. 평소에도 힘이 없는 편"이라면서도 "언성을 높일 땐 거의 슈퍼카 수준이다"라고 욱하는 성격임을 밝혔다.

그는 욱하는 순간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서 뇌가 아직 생산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 타블로가 말 시킬 때 언성을 높인다. 하루(딸)가 말시키면 괜찮다"며 "갑자기 타블로 씨한테 미안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혜정은 어느덧 13세 된 하루의 근황을 전하기도. 그는 "키가 저보다 크다. 아직까지 엄마를 좋아해줘서 다행이다"라면서 "운동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배구에 빠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최화정이 "나중에 배구선수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강혜정은 "(배구에) 너무 진지하니까 배구선수가 될까봐 겁이 나기도 한다. 스파이크 때릴 때 보면 되게 무섭다"고 했다.

평소 하루를 따라 아이돌 음악을 자주 듣는다는 강혜정은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최애'로 꼽았다. 그는 "하루도 스트레이 키즈를 가장 좋아했다. 하루가 좋아하는 걸 같이 공유해야 얘깃거리도 많아지더라"고 아이돌에 빠지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이돌을) 같이 좋아하니까 응원봉도 같이 산다. 공감대 형성이 되니까 좋더라"라고 전했다. 

"하루가 아빠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강혜정은 "음악적 리스펙트는 확실히 있다"면서도 "아무래도 아이돌 노래는 욕이나 그런 게 덜 나오는데 힙합은 좀 더 거친 단어들을 쓰지 않나. (아이돌 음악이) 정신 건강에는 훨씬 더 좋다"고 솔직함을 뽐냈다.

사진=SBS 파워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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