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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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 ♥김형근 공개 "태권도 관장→전국 7개 매장 CEO"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3.08.14 23: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이랑이 남편 김형근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이랑-김형근 부부가 새롭게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이랑은 남편 김형근 얼굴 공개를 앞두고 "키가 183cm에 몸무게 87kg이다. 건장한 남성이다. 시원시원하게 생겼다"면서 오똑한 코부터 진한 눈썹, 짙은 쌍꺼풀, 부리부리한 눈까지 잘생겼다고 얘기해 기대를 모았다. 

정이랑은 "입술선이 섹시하다. 날렵하고 섹시하게 생겼다. 마치 구준표 같다. 제 눈에는 동상이몽에 나온 남편들 중에 가장 매력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남편부심을 부렸다. 정이랑은 스튜디오에서도 "남편이 잘 생겼지만 매력도 있다. 사람이 성실하다. 열심히 산다"고 남편의 매력을 계속 얘기했다.



정이랑은 남편과는 20대 초반에 만나 24년째 함께하고 있는데 아직도 남편이 밖에 나가면 조마조마하고 신경이 쓰이고 불안할 때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이랑은 11시가 넘은 시각 남편이 술을 한 잔 했다고 연락해 오자 취조를 시작했다. 김형근은 12시까지 들어가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어겼다. 참다 못한 정이랑은 밖으로 나갔고, 김형근은 차에서 잠들어 있었다.

정이랑은 인터뷰 자리에서 남편이 평소 취해서 잠이 들면 못 일어나는 주사를 갖고 있어서 오토바이를 타고 찾으러 다닌다고 했다. 정이랑의 하소연이 계속되던 중 김형근이 등장했다.

김형근은 "태권도 관장을 10년 하다가 지금은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김형근은 현재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CEO였다.



김형근은 정이랑이 말한 주사에 대해 "술 먹고 자는 게 잘못된 건지 몰랐다. 술 먹으면 잠을 자는 거지. 왜 이렇게 난리를 치지? 이해가 안 됐다. 나중에 내가 이걸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이를 낳고 나서 이게 잘못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지금은 소주 끊은 지 2년 됐다"고 전했다.

정이랑은 김형근과의 첫만남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간 고깃집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정이랑은 "테리우스 같은 남자가 있더다. 고기를 구워주고 있는데 이 친구만 보였던 것 같다"고 남편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
 
하지만 김형근은 "여자 알바생이 왔다고 해서 우르르 갔다. 정이랑이 얼굴을 돌리는데 전부 다 실망했다. 그게 첫인상이었다. 적당히 못 생겨야 하는데 너무 못 생겨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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