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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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이어간 넷마블... 신작으로 하반기 반등 '정조준'

기사입력 2023.08.09 20:0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넷마블이 2023년 2분기에도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실적 개선에 실패했다. 최근 신작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는 넷마블은 하반기 새로운 게임과 기존 서비스작의 중국 진출로 반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8일 넷마블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33억 원, 영업손실 372억 원, 당기순손실 4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으며, 6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상반기도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으나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 최근 공개된 신작은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글로벌 시장에 상륙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한국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권영식 대표는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신의 탑' 성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출, 리텐션 모두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집중 마케팅 중인데 글로벌에서는 자연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과거 성공한 '일곱개의대죄'와 유사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서구권부터 마케팅을 진행하겠다. 좋은 성과 예상한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냈다.

'신의 탑' 이후에도 다양한 신작이 넷마블의 하반기를 이끌 전망이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이 시장을 달굴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는 "9일 론칭하는 '그랜드 크로스'를 필두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9월 초,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9월, '모두의마블2' 한국 서비스는 12월 예정이다"며 "그 외에 '나혼자만레벨업' '아스달 연대기'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파라곤'은 소니와 콘솔 버전 동시 론칭을 위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넷마블의 영향력은 늘어나고 있다. ‘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신석기시대’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일곱개의대죄' '제2의 나라' 'A3: 스틸 얼라이브' 등이 중국 공략을 앞두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스톤에이지’ IP기반의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곱개의 대죄' '제2의 나라'는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500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각 9월, 4분기 말 론칭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넷마블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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