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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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황민현 정체 감추려 연인 행세…힐링 로맨스 시작(소용없어거짓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08 08: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이 황민현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연인 행세를 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3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 분)가 김도하(황민현)의 정체가 들통날까 봐 연인 행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솔희는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김도하와 마주쳤다. 목솔희는 호기심에 마스크를 벗겼고, 이때 김도하가 잠에서 깼다. 김도하는 "뭡니까? 손대지 말아요"라며 경계했고,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이후 김도하는 "마스크는 왜 벗긴 거야?"라며 의아해했고, 조득찬(윤지온)은 김도하의 연락을 받고 그의 집을 찾았다. 조득찬은 "무슨 일이야? 어? 박무진이 너 뭐 어떻게 했어?"라며 걱정했고, 김도하는 "내 얼굴을 봤어. 옆집 여자가"라며 전했다.



조득찬은 "지금 너라고 올라온 사진이 그게 전부야. 그 여자가 널 알아보겠냐고"라며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진을 보여줬고, 사진 속 김도하는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목솔희는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김도하를 다시 만났고, "미안했어요. 그날. 너무 가리고 다니니까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나가서 집에 안 돌아올 줄 알았으면 진짜 안 그랬어요"라며 사과했다.

김도하는 "내가 안 돌어온 건 또 어떻게 알았어요?"라며 물었고, 목솔희는 "그쪽 문 앞에 배달된 콜라 박스가 그대로 있길래요"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김도하는 "내 얼굴 보고 뭐 어땠어요? 내 얼굴 보고 아무 생각도 안 났어요? 익숙한 느낌이라든가"라며 질문했다. 김도하는 과거 목솔희와 만난 적이 있었고,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한 것. 목솔희는 "뭐 그냥 잘생겼다? 잘생기셨어요.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이라며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다.



특히 김도하와 목솔희는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졌다. 김도하는 본의 아니게 목솔희가 어머니 차향숙(진경)과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고, 목솔희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목솔희는 의뢰인의 연인이었던 남성(이태선)와 시비가 붙었다. 남성은 목솔희가 진실을 밝혀낸 탓에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들켰고, 목솔희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표출했다. 마침 김도하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가게였고, 김도하는 목솔희를 알아보고 남성을 막아섰다. 

김도하는 술을 마신 목솔희를 자신의 차에 태웠고, 함께 집으로 향했다. 목솔희는 애써 얼굴을 가리는 김도하에게 "사람들이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 없어요. 다들 자기 먹고살기 바빠서. 뭐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요"라며 다독였다.

그뿐만 아니라 목솔희는 차에서 먼저 내렸고, 김도하의 정체를 캐내기 위해 우편물을 뒤지는 수상한 남성들을 발견했다.

목솔희는 "자기"라며 김도하에게 연인 행세를 했고, 온몸을 이용해 남성들이 김도하의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막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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