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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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전남편' 제롬, 제니타에 호감…"보는 눈 높아" (돌싱글즈4)[종합]

기사입력 2023.08.06 22: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돌싱글즈4'가 하루만에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

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1대 1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돌싱글즈4' 출연자들은 1대 1 티타임 데이트에 대한 문자를 받았다. 원하는 상대에게 대화 신청을 한 후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한 명과 한 시간 동안 쭉 데이트를 해도 되고, 시간을 쪼개 여러 명과 데이트를 할 수 있었다.

데이트 5분 전, 출연자들은 옷을 갈아입는 등 데이트 준비에 나섰다. 첫날 1순위로 호감을 표시했던 지수와 지미는 서로 마주앉아 티타임을 시작했다.

제롬은 부엌 앞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누군가를 기다렸고, 베니타가 제롬에게 향했다. 베니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루라서 얘기하기가 좀 그런데 제롬 씨가 재밌고 유쾌했다"고 전했고, 제롬은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다"며 베니타를 언급했다.

이어 희진과 리키, 하림과 듀이, 소라와 톰이 대화를 시작했다. 이를 보던 MC 유세윤은 "기다릴 사람 있냐. 저는 무조건 먼저 제가 얘기를 꺼낼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이혜영은 "난 기다릴 것 같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미와 만난 지수는 "아직까지 긴장은 안 되는데 잘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혼 사유를 다 얘기하고 서로에 대해 알고 나니까 많이 친해진 것 같다.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지미는 지수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지수는 "서로 배려해 줄 줄 알고, 내 얘기를 하기 전에 상대 얘기를 먼저 듣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수는 지난 마트 데이트를 언급했다.

또 지미는 "어제 게임하다가 관심 갖는 사람 옆에 앉으라고 했는데 다른 데로 가더라"라며 은근한 서운함을 전했다. 이에 지수는 "그쪽에 있던 분이랑 얘기를 안 해봤던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첫 호감도 1위였던 것과는 다르게 두 사람의 이야기는 겉돌았다. 은지원은 "생각이 많아질 수 있다. 호감 있는 사람 앞에서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실수가 될까봐 조심스럽고 대화가 잘 안 될 수가 있다. 이해가 간다"며 공감했다.

제니타는 제롬에게 "아직 잘 모르겠다. 너무 하루밖에 안 지났고 사람을 파악하기엔 하루가 너무 짧다. 왜냐하면 사실 이제는 보는 게 달라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제롬은 "사람들이 이제 결혼했으니까 보는 눈을 낮추라고 얘기한다. 나는 눈이 높다. 외모적으로 그런 게 아니고 여러가지를 더 보게 된다"고 답했다.

베니타는 "옛날에는 '이런 사람이 좋았어' 했다면 이제는 이런 거 안 하는 사람을 더 찾게 되는 것 같다. 요구 조건이 달라졌다고 해야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베니타는 "자기 일을 좋아하고 비전이 있으면 돈을 못 벌어도 괜찮다. 성격이 까다로운 사람은 힘들다. 내가 너무 털털하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롬은 예민하지 않음을 어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베니타는 "너 좀 다혈질이냐. 나 욱하는 성격 좀 힘들다"고 언급했고, 제롬은 "어렸을 때는 많이 욱했는데 많이 진정됐다"고 답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리키는 희진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의외의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 호감이 있었던 두 사람은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갔다. 강아지 다섯 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희진은 "대가족 좋아하냐"라며 다가갔다.

리키는 "큰 그룹에 있으면 말을 많이 안 하는 편이다. 듣는 편인 것 같다"라며 "다 한국말을 잘하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할 때 어떤 건 이해를 못 한다. 솔직히 조금 힘들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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