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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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포함 불펜 대거 휴식, 이지강의 어깨가 무겁다..."이닝을 길게 끌고 가야"

기사입력 2023.08.04 19:00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대구 원정에서 8연승에 도전한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9경기 8승 1패로 맞대결에서 크게 앞서있는 LG는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 2023시즌 삼성전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한다. 또한 팀의 연승을 '7'에서 '8'로 늘릴 수 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이지강이다. 올 시즌 12경기 36이닝 3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으로,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9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4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5회를 넘기지 못한 이지강은 데뷔 첫 선발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지만, 4회까지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면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덕분에 한 차례 더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다.

다만 이지강은 이닝을 길게 끌고 가야 한다는 임무를 맡았다. LG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무려 7명의 불펜투수를 투입시켰고, 따라서 4일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불펜 자원이 한정적이다.

'마무리투수' 고우석과 백승현이 휴식을 취한다. 고우석 대신 유영찬이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 백승현의 경우 코칭스태프가 평일 경기에서 연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세운 만큼 4일 삼성전에서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2~3일 키움에서 연투를 소화한 정우영도 원래대로라면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선수 본인이 등판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때에 따라서 3연투도 소화할 수 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휴식을 취하는 투수가 많다. 오늘 이지강이 길게 가야 한다. 불펜이 없다"고 이지강의 호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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