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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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보다 재밌다"…국과수 이야기 더한 '소옆경2', '연인'과 맞대결 어떨까 [종합]

기사입력 2023.08.04 15:21 / 기사수정 2023.08.04 15:2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가 국과수 이야기를 더한 시즌2로 돌아왔다.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경수 감독과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이 참석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해 연말 시즌1에 이후 다양한 볼거리와 더욱 더 커진 스케일로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오의식이 특수부대 출신의 국과수 직원으로 합류한다. 

이날 신경수 감독은 "시즌2는 소방, 경찰, 국과수가 본격적인 삼각 공조를 통해 무시무시한 범죄를 해결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김래원이 태원경찰서 형사팀 경위 진호개 역, 손호준이 태원소소방서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역, 공승연이 구급대원 송설 역, 강기둥이 형사팀 경장 공명필 역, 손지윤이 국가수 법의관 윤홍 역, 오의식이 법공학자 강도하 역을 맡았다. 

김래원은 "감독님께서 시즌1 때는 리얼리티와 현실감에 대해 강조했었다. 시즌2에는 극도 훨씬 더 풍성해지고 드라마적인 요소와 힘 있는 드라마적인 장면이 많다. 감독님이 그렇게 리드를 하셨다. 저희도 보기 전인데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호준은 "시즌1을 할 때 대본을 재밌게 읽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뭘 먹느냐, 어디 가느냐 보다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중요하다. 시즌1 좋은 분들과 작업했기 때문에 시즌2에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래원 선배님께 많이 배웠고 즐거웠고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다. 저에게는 아주 뜻깊은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공승연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욕심이 많이 나고 감사했다. 작가님이 멋진 드라마를 써주셨고 재밌었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시즌1에서 저희 케미가 좋았는데 시즌2에서 이 배우분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 저희 사이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강기둥은 "시즌1에 비해 빌런들이 강력해졌다. 그만큼 저희도 더 강한 팀을 꾸려서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대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지윤은 "시즌2에는 공조의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국과수 법의학뿐만 아니라 법과학의 다양한 수사기법을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렜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오의식은 "저는 유일하게 새로 합류한 멤버다. 시즌1을 재밌게 봤던 시청자 중 한 명이었다. 시즌2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다. 손호준 배우처럼 그런 지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평소에 좋아했던 배우와 감독님이라 마다할 이유 없이 감사하게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옆경2'는 '낭만닥터 김사부 1,2,3', '모범택시 1,2' 등 시즌제에 강한 SBS의 새 드라마이기도 하다. 신경수 감독은 다른 시즌제 드라마와 차별점에 대해 "저희는 시즌1을 기획했을 때 시즌2를 미리 준비를 해놓고 시작했다. 아마 지난해 드라마를 봤을 때 어떤 분들은 너무 궁금해 하셨고, 어떤 분들은 '이렇게 끝내는게 말이 되냐'고 화를 내셨을 거다. 그 지점이 다른 것 같다. 1과 2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끌고 갈 것인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연 연쇄 방화를 일으킨 사람은 누구인지 밝혀지고, 진호개가 해결하지 못한 최종 빌런 또한 세 팀의 공조로 잡히게 된다. 이처럼 저희는 인과 관계가 명확하게 맺어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한편 '소옆경2'은 동시간대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MBC '연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신경수 감독은 "부담이 왜 없겠나. 부담이 많이 된다. '연인' 팀도 오랜 시간 촬영을 해오고 있다고 들었다. 요즘 날씨가 무더운데 하필 사극이라 그쪽 팀이 무사히 촬영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거긴 사극이고 저희는 현대극이라 아무래도 보는 시청자분들이 달라질 것 같다. 개인적인 마음에서는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더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아마 시즌1보다 시즌2가 이야기를 물고 몰아가는 재미가 있을 거다. 채널 고정으로 쭉 보시지 않을까 간절하게 기대하고 있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끝으로 가능하다면 더 많은 시즌으로 찾아가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신경수 감독은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왜 시즌3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듣는 게 최대 목표"라며 "어제 들었는데 작가님은 시즌 3,4,5까지는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옆경2'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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